![[프로리그] SK텔레콤 정윤종 "김동균 덕분에 승리"](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305272111530077306dgame_1.jpg&nmt=27)
Q 이동통신사 라이벌전에서 승리한 소감은.
A 오늘 패했으면 2위 싸움에서 힘들었을 것이다. KT를 잡아내서 뿌듯하다.
Q 대장 카드로 출전 예정이었나.
Q 영호가 초반에 당해서 쉬운 경기가 예상됐는데.
A 차봉으로 나왔을 때 프로토스 카드를 아껴서 저를 잡으려는 생각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동족전이 자신없는 것이 아니었다. 한 번 실력을 보여주고 싶었다.
Q 김대엽과의 경기에서는 모선핵을 잡아낸 것이 컸다.
A 저희 팀 연습생 (김)동균이가 어제쯤 이 빌드를 당했다며 어떻게 해야할지 물어봤다. 저도 잘 몰라서 대충 답했는데 오늘 경기장에서 똑같은 상황이 나왔다. 어떻게 막을지 고민했다. 조이기를 당했을 때 거신을 잃지 않고 치고 나간 것이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 동균이 덕분에 승리했다.
Q 주성욱이 동족전에서 18승5패를 기록 중이었다.
A 동족전은 빌드 싸움이 크다. 빌드 싸움과 순간 센스가 중요하다. 못하는 선수에게도 패할 수 있다. 생각을 많이 하지 않았다. 게임에 집중을 많이 했다. 운 좋게 이겼다. 막기 어려운 공격이 많이 왔다. 상황에 대해선 잘 모르겠지만 어떻게 하다보니 승리한 것 같다.
Q 마무리 카드에 대한 부담감이 심했을 것 같다.
A 예전에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별로 없다. 할 만큼 했기 때문이다. 상대가 알아도 상관없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A 욕심이 거의 없다. 생각을 하고 있지 않다. 팀 순위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목표보다 팀 우승이 먼저다.
Q 최근 프로리그에서 동족전이 많아졌는데.
A 처음했을 때 프로토스가 가장 하기 쉬운 종족이다. 각 팀마다 많이 나와서 동족전을 많이 하게 된다. 사실 다른 종족전을 하고 싶지만 프로리그는 프로토스가 많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래도 다른 종족과의 싸움을 보여주고 싶은 건 사실이다.
Q WCS 결승에서 누가 우승할 것 같나.
A 제 생각에는 (이)신형이가 우승할 것 같다. 실력은 박빙인데 경기 스타일을 보면 종족에서 승부가 갈릴 것 같다. 테란이 변수가 적기 때문이다. 완벽하게 했을 때 세 종족 중에 테란이 가장 좋다. 만약 신형이가 우승한다면 4대2, 아니면 4대3으로 승리할 것 같다.
Q 하고 싶은 말.
A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동균이에게도 감사하다. 돌아가면 먹고 싶은 거 다 사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