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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SK텔레콤 정윤종 "김동균 덕분에 승리"

[프로리그] SK텔레콤 정윤종 "김동균 덕분에 승리"
SK텔레콤이 정윤종의 활약을 앞세워 이동통신사 라이벌 KT를 잡고 2위 싸움에 불을 지폈다. 정윤종은 팀이 위기 상황에서 출전해 김대엽과 주성욱을 잡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오늘 2승을 추가하면서 다승 1위로 올라섰지만 다승왕에 대한 욕심은 없다고 했다. 개인보다 팀 순위가 우선이라고 했다.

Q 이동통신사 라이벌전에서 승리한 소감은.
A 오늘 패했으면 2위 싸움에서 힘들었을 것이다. KT를 잡아내서 뿌듯하다.

Q 대장 카드로 출전 예정이었나.
A 예정되어 있었다. 사실 (이)영호가 대장으로 나올 줄 알았는데 빨리 나오더라. 영호와 안해서 기분이 좋았다.

Q 영호가 초반에 당해서 쉬운 경기가 예상됐는데.
A 차봉으로 나왔을 때 프로토스 카드를 아껴서 저를 잡으려는 생각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동족전이 자신없는 것이 아니었다. 한 번 실력을 보여주고 싶었다.

Q 김대엽과의 경기에서는 모선핵을 잡아낸 것이 컸다.
A 저희 팀 연습생 (김)동균이가 어제쯤 이 빌드를 당했다며 어떻게 해야할지 물어봤다. 저도 잘 몰라서 대충 답했는데 오늘 경기장에서 똑같은 상황이 나왔다. 어떻게 막을지 고민했다. 조이기를 당했을 때 거신을 잃지 않고 치고 나간 것이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 동균이 덕분에 승리했다.

Q 주성욱이 동족전에서 18승5패를 기록 중이었다.
A 동족전은 빌드 싸움이 크다. 빌드 싸움과 순간 센스가 중요하다. 못하는 선수에게도 패할 수 있다. 생각을 많이 하지 않았다. 게임에 집중을 많이 했다. 운 좋게 이겼다. 막기 어려운 공격이 많이 왔다. 상황에 대해선 잘 모르겠지만 어떻게 하다보니 승리한 것 같다.

Q 마무리 카드에 대한 부담감이 심했을 것 같다.
A 예전에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별로 없다. 할 만큼 했기 때문이다. 상대가 알아도 상관없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Q 다승 싸움에서 다시 1위가 됐다.
A 욕심이 거의 없다. 생각을 하고 있지 않다. 팀 순위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목표보다 팀 우승이 먼저다.

Q 최근 프로리그에서 동족전이 많아졌는데.
A 처음했을 때 프로토스가 가장 하기 쉬운 종족이다. 각 팀마다 많이 나와서 동족전을 많이 하게 된다. 사실 다른 종족전을 하고 싶지만 프로리그는 프로토스가 많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래도 다른 종족과의 싸움을 보여주고 싶은 건 사실이다.

Q WCS 결승에서 누가 우승할 것 같나.
A 제 생각에는 (이)신형이가 우승할 것 같다. 실력은 박빙인데 경기 스타일을 보면 종족에서 승부가 갈릴 것 같다. 테란이 변수가 적기 때문이다. 완벽하게 했을 때 세 종족 중에 테란이 가장 좋다. 만약 신형이가 우승한다면 4대2, 아니면 4대3으로 승리할 것 같다.

Q 하고 싶은 말.
A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동균이에게도 감사하다. 돌아가면 먹고 싶은 거 다 사주겠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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