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STX 이신형 "져도 된다는 생각으로 경기했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305281825280077356dgame_1.jpg&nmt=27)
Q 역 3킬로 팀 승리를 이끈 소감은.
A 대장이라 부담스러웠다. 대장으로 출전해 처음으로 좋은 성적을 거둬서 기분이 좋다.
Q 항상 대장전으로 출전하면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Q 웅진의 남은 카드도 만만찮았다.
A 부담이 되긴 했지만 내가 더 잘한다는 생각으로 평소하던대로 플레이 했다.
Q 김유진과의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A 마지막 교전에서 건물을 끼고 싸우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또 상대가 고위기사보다는 집정관이 많아 유리하게 싸웠다.
Q 6세트에서는 웅진에서 이재호를 내보냈다.
A 테란전에 약한 것이 사실이다. 아직 동족전에 대한 개념이 덜 잡혔다. 또 연습이 부족한 면도 있다. 그래도 누군가를 만났을 때 진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Q 테란전 상대 중 가장 힘들었던 상대는.
A 개념이 잡히지 않았을 때 했던 상대들이라 이미 다 잊었다. 지금부터는 웬만한 테란 선수들은 다 이길 수 있다고 자신한다.
A 상대의 병력 돌리기에 피해를 많이 봤다. 하지만 한 번 정비를 하고 두 군데로 동시에 견제를 보냈다. 상대 확장 기지 2개를 파괴했을 때 승리를 예감했다.
Q 며칠 뒤에 있을 김민철과의 WCS 코리아 결승전은 어떻게 예상하나.
A 힘들 것 같다. 그렇게 잘하는 선수와 최대 7경기나 해야한다는 사실이 정신적으로 힘들게 한다. 하지만 준비만 잘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예상 스코어는.
A 이기면 4대3, 지면 0대4로 질 것 같다.
Q 정윤종은 이신형의 우승을 예상하던데.
A 저그가 정말 잘하면 테란이 이기기 힘들다. 저그가 가장 강하고 테란이 가장 약하다고 생각한다. 연습하면서 어렵기도 하고 다양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상대가 머리만 잘 굴려도 테란을 쉽게 이길 수 있다.
A 아직 딱히 시작하지는 않았다. 우리 팀 저그들이 연습 때 잘하기 때문에 동료들과 열심히 연습할 생각이다.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3일간 열심히 준비할 것이다.
Q 2, 3위팀들과 1승 차이로 격차를 좁혔다.
A 6라운드에서 전승이나 1, 2패 정도만 하면 충분히 2위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더 하고 싶은 말은.
A 감독님의 200승 축하드리고 결승전에서 좋은 경기 보여드릴테니 많은 응원 바란다. 현장에 꼭 오셔서 좋은 경기 보고 가셨으면 좋겠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