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T1 LOL 2팀은 29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올림푸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2013 스프링 4강전에서 MVP 오존을 상대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SK텔레콤 T1 2팀은 리그 참가 첫 시즌에 결승까지 오르는 성과를 낸다.
리그에서 뚜껑을 열어보니 SK텔레콤 2팀의 경기력은 상당했다. 중단을 맡고 있는 '페이커' 이상혁은 기존 팀들과 맞붙어도 전혀 뒤처지지 않았고 원거리 딜러 '피글렛' 채광진과 서포터 '푸만두' 이정현 또한 KDA 랭킹 상위 10걸에 오르는 등 기대 이상의 플레이를 펼쳤다. 그 결과 SK텔레콤 2팀은 12강 A조 풀리그에서 7승3패를 기록하며 조 1위로 8강에 올랐고 나진 실드와의 8강전에서도 3대0으로 완승을 거두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SK텔레콤 2팀의 강점은 넓은 챔피언 선택 폭에 있다. 중단을 맡는 이상혁의 경우 13번의 경기에서 같은 챔피언을 쓴 경우가 네 번밖에 없을 정도로 여러 챔피언을 다루면서 좋은 성적을 냈다. 또 하단 듀오 조합의 경우에서 서포터로 거의 등장하지 않았던 피들스틱, 모데카이저, 나미 등을 택함으로써 상대 팀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문제는 SK텔레콤 T1 2팀이 12강에서 MVP 오존을 만나 0대2로 완패를 했다는 점이다. MVP 오존과의 경기를 치르기전에 이미 8강 진출을 확정지었기에 SK텔레콤 2팀이 전력을 다하지 않았을 수는 있지만 뒤처졌다는 점은 심리적으로 위축시킬 수도 있다.
이번 시즌 존재감이 없던 팀에서 다크호스로, 이제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SK텔레콤 T1 2팀이 창단하자마자 결승에 오르는 쾌거를 이룰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