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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5강 체제로 압축

프로리그, 5강 체제로 압축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의 포스트 시즌에 진출할 팀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3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테크노마트에 위치한 인텔e스타디움에서 열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 6라운드 1주차 경기에서 1, 2위인 웅진 스타즈와 KT 롤스터가 각각 승리를 따내면서 상위권과 하위권의 격차가 더욱 극명하게 벌어졌다.
3일 경기를 마치면서 웅진 스타즈는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5위 삼성전자가 전승을 거두고 웅진이 전패를 당하더라도 승수에서 뒤집을 수 없는 일곱 경기 차이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또 웅진이 CJ를 꺾으면서 CJ는 21패째를 당했다.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CJ는 21승21패가 되어 포스트 시즌에 올라갈 가능성이 생기긴 하지만 현재 19승16패로 타이를 이루고 있는 SK텔레콤과 STX가 4일 맞대결을 펼치기에 1승을 올릴 수 있고 남은 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더라도 CJ의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은 사라진다. 즉 CJ는 4강에 들지 못할 가능성이 더 높다.

4강에 올라갈 확률이 희박한 CJ를 제쳐 놓는다면 포스트 시즌 경쟁은 5개 팀의 몫이 됐다. 이미 웅진에게 한 장의 티켓이 돌아갔기에 남은 세 장을 놓고 혈전을 펼치는 팀은 KT와 SK텔레콤, STX, 삼성전자다. 네 팀 가운데 한 팀이 떨어져야 한다.
4개 팀 가운데 가장 상황이 좋지 않은 팀은 삼성전자다. 3일 경기를 패하면서 17승19패가 된 삼성전자는 세트 득실이 -23이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수를 챙겨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4일 맞대결을 펼치는 STX와 SK텔레콤 둘 중 한 팀은 20승 고지를 점하기 때문에 삼성전자로서는 두 경기 반 차이를 극복해야 한다.

포스트 시즌에 올라갈 수 있는 팀과 탈락한 팀의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난 가운데 남은 경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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