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STX 조성호 "지금까지 경기를 멍청하게 한 듯"](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306172044420078529dgame_1.jpg&nmt=27)
Q 팀 승리를 이끈 소감은.
A 오늘 삼성전자가 이겨서 패하면 불안할 것 같았다. 팀 승리를 확정지어서 기분 좋다.
Q 3연패였다
Q 오늘 전략은 누가 추천해줬나.
A 제 머릿 속에서 한 번 사용해야겠다고 생각한 빌드였다. 황혼의회와 암흑성소 자리는 박종수 코치님이 추천했다. 이 맵은 몰래 건물이 걸리기 쉬워서 사용하기 힘들었는데 사각지대를 잘 찾은 것 같다.
Q 앞의 3명이 모두 승리해서 부담이 있었을 것 같다.
A 아니다. 마음이 편안했다. 솔직히 이번 시즌 지금까지 부진했는데 팀원들 덕분에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까지 왔다. 이제부터라도 잘하고 싶다. 만약 결승 무대에 올라갈 수 있다면 좋은 성적으로 만회하고 싶다.
Q 1경기만 승리하면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이다.
A 코칭스태프에서 저만 잘하면 될 것 같다고 했다. 진짜 팀원들 잘하고 있어서 저만 잘 이기면 될 것 같더라.
Q 플레이 색깔이 없는 것 같다.
A 다른 선수들과 달리 저는 경기에 맞춰가는 스타일이다보니 방송 경기가 연습 때보다 더 어려운 것 같다. 이겨야 하는 경기를 많이 놓치고 있다. 부진을 위해 빌드를 많이 만들려고 노력 중이다.
A 조는 크게 상관 안한다. 준비만 잘하면 올라갈 것 같다. 단판제다보니 3전 2선승제를 한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 솔직히 단판보다 다전제가 더 어울리는 스타일이지만 올라갈 자신있다. 2패 탈락을 부담스러워하는 것보다 1승 2패를 하더라도 챌린저리그로 강등이기 때문에 반드시 올라가고 싶은 생각으로 임하겠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