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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삼성전자의 구사일생 행보…6R 3주차 종합

[프로리그] 삼성전자의 구사일생 행보…6R 3주차 종합
[프로리그] 삼성전자의 구사일생 행보…6R 3주차 종합
삼성전자 칸이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계속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3일과 17일 열린 두 번의 경기에서 STX 소울과 SK텔레콤 T1을 연파하면서 탈락의 위기를 연거푸 넘겼다.
5라운드 막판 4연패를 당하면서 20패까지 당한 삼성전자는 1패만 더 당하면 탈락이 확정되는 백척간두의 상황에 처했다. STX 소울과 SK텔레콤 T1이라는 강팀을 3주차에 상대하게 된 삼성전자에게는 탈락의 위기가 계속 찾아온 셈이다.

삼성전자는 STX를 상대로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STX 선봉 이신형을 맞이한 이영한이 초반 공격 전략을 구사하며 승리했고 신노열과 김기현, 허영무가 STX의 프로토스 라인을 제압하며 4대2로 승리했다.

SK텔레콤과의 대결에서도 삼성전자의 분위기는 이어졌다. 신노열과 박대호가 1, 2세트를 잡아내면서 분위기를 이끌었고 저그 신예 강민수가 정윤종을 잡아내는 파란을 일으켰다. 에이스 결정전에서도 허영무각 정윤종을 꺾으면서 삼성전자는 구사일생으로 살아 남았다.
19승20패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앞으로 세 경기를 남겨뒀다. EG-TL과 웅진, CJ를 상대해야 하는 삼성전자는 세 경기를 모두 승리해야만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이 남아 있다.

하지만 불가능하지만은 않아 보인다. 하위권에서 EG-TL이 연승을 달리면서 상위권 킬러 역할을 하고 있고 8게임단 또한 선전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페이스가 이어지면서 상위권 팀들이 패를 쌓고 있기에 삼성전자의 막판 드라마 또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G-TL 쾌조의 4연승
박용운 감독이 이끄는 EG-TL이 상위권 킬러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EG-TL은 5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던 SK텔레콤과의 대결에서 4대3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기세를 올렸고 6라운드 들어서는 CJ와 웅진을 제압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선두 웅진과의 승부가 극적이었다. 웅진의 윤용태, 김유진에 의해 1대2로 뒤진 상황에서 EG-TL은 웅진의 저그 듀오 김명운과 김민철을 연파하면서 경기를 뒤집었고 테란 한이석이 신재욱을 잡아내면서 역전승을 따냈다.

기세를 탄 EG-TL은 18일 최하위 쟁탈전을 펼치고 있는 8게임단을 상대로 4대1로 승리를 따내면서 꼴찌 탈출 또한 가능해졌다.

앞으로 남아 있는 네 경기 모두 5위 안에 든 팀들과 치르는 EG-TL의 행보에 따라 포스트 시즌 진출팀은 물론, 순위까지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주춤한 상위권
상위권에 오른 팀들이 승수를 올리지 못하면서 포스트 시즌에 오를 3개 팀을 아직 정하지 모하고 있다. 순위와 상관 없이 4강을 확보한 웅진 스타즈와 함께 포스트 시즌에 오를 3개 팀의 구도가 정해지지 않은 것.

21승까지 확보한 KT는 SK텔레콤과 STX 등 포스트 시즌 진출 경쟁을 펼치고 있는 팀들에게 내리 덜미를 잡혔다. 에이스 이영호가 연패를 당한 가운데 다른 선수들도 힘을 내지 못했다.

STX는 6라운드 들어 삼성전자에게 1패를 당했을 뿐 2승을 보태면서 3위로 뛰어 올랐다. 이신형의 페이스가 여전히 좋은 가운데 프로토스를 4명 기용하는 패턴이 힘을 받고 있다.

SK텔레콤은 KT만을 잡아내며 순위를 지켜내고 있다. 5라운드와 6라운드에서 KT를 연파한 SK텔레콤은 EG-TL, 삼성전자, STX에게 무너지면서 삼성전자의 맹추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각 팀별로 3~4경기만을 남겨 놓은 상황에서 어떤 팀이 4강 티켓을 손에 넣을지 관심이 모인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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