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삼성전자 허영무 "희망의 끈 놓지 않는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306231517210078805dgame_1.jpg&nmt=27)
Q 하루 2승을 거두고 승리를 이끈 소감은.
A 2승도 2승이지만 포스트시즌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서 만족스럽다. 남은 경기를 다 이기고 다른 팀이 지기를 바라야 할 것 같다(웃음).
Q 채팅으로 박진영이 심리전을 걸었다고 하던데.
Q 에이스 결정전 출전은 예정되어 있나.
A 그렇다. 근데 룰이 헷갈려 좀 당황스러웠다. 예전 병행 시즌에는 엔트리에 나왔던 선수만 에이스 결정전에 나올 수 있지 않았나. 난 아직도 룰을 그렇게 알고 있었다. 송현덕을 예상했는데 이제동이 나와서 당황했다. 하지만 스타리그 연습이라고 생각하고 마음 편히 경기를 풀어나갔다.
Q 이제동의 총공격이 매서웠는데.
A 위험한 순간이라고 생각했지만 상대도 차원 분광기를 막을 수 없다. 오히려 좋게 작용했다. 실수했던 부분은 거신 사정거리 업그레이드를 안한 것이다. 상대 3기지를 깨고 잠시 기다렸던 게 거신 사정거리 업그레이드다.
Q 팀 분위기는 어떤가.
A 일단 어떤 경기든 이긴다고 생각한다. KT, SK텔레콤, STX와 상대하는 팀들을 정말 많이 응원하고 있다(웃음). 한 팀 전패하는 팀이 나왔으면 좋겠다. 일단 전승을 하고 기다려야할 것 같다.
Q 남은 상대가 웅진과 CJ다.
A 웅진은 1위를 확정지었으니 살살하지 않겠나(웃음). CJ도 남은 경기를 다 열심히 할테니 만만찮을 것 같다. 우리는 뒤가 없기 때문에 무조건 이겨야한다. 남은 경기는 정말 쉬운 경기가 없다.
A 아직까지 포스트시즌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데 예전 스파키즈가 기적처럼 올라간 적이 있다. 그걸 떠올리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남은 경기에서 우리 선수들이 힘내서 다 이기고 KT, SK텔레콤, STX 중 어느 한 팀이 다 지길 바라야할 것 같다. 그 것만이 답이다. 마지막으로 (김)정민이형, 결혼 축하드려요.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