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불리츠가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KT 불리츠는 오는 29일부터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인천실내무도 아시아경기대회 e스포츠 종목 리그오브레전드 부문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썸데이' 김찬호, '인섹' 최인석, '류' 유상욱, '스코어' 고동빈, '마파' 원상연으로 구성된 KT 불리츠는 첫 출전한 지난해 롤챔스 윈터 시즌에서 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며 단숨에 국내 정상급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세계 최고의 정글러로 꼽히는 최인석의 뛰어난 컨트롤과 날카로운 라인 습격은 KT 불리츠의 최대 강점. 고동빈, 원상연 듀오는 흔들림없는 경기력으로 팀에 안정감을 더한다. KT 불리츠는 최근 부진했던 김찬호, 유상욱의 기존 기량 회복이 관건이다.국내 유수의 팀들을 꺾고 한국 대표 자격으로 출전하는 KT 불리츠지만 금메달까지의 과정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세계 최강으로 분류되는 중국 대표 WE 때문이다.중국 및 각종 해외 대회에서 매번 수위권을 차지한 WE는 대규모 교전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인다. WE는 전반적으로 정글러인 '트롤' 밍카이 중앙 라이너 '미사야' 위징시와 원거리 딜러 '웨이샤오' 까오슈에청의 성장을 극대화한 뒤 후반에 상대를 압도하는 형식의 플레이를 자주 선보인다. 또 이들 셋은 최근 열렸던 리그오브레전드 세계 올스타전에서도 중국 대표로 참전해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 바 있다.대만 대표로 출전하는 TPS 역시 만만찮다. 지난해 시즌2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 TPA의 형제팀인 TPS는 지난 1월 창단했지만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는 '미스테이크' 첸후이청을 중심으로 탄탄한 팀워크를 선보인다. TPS는 지난 23일 막을 내린 대만 e스포츠 리그 2013 프로 챌린지에서 20승5패,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차지하며 자신들의 진가를 드러냈다. 특히 '오리얼' 초우춘안은 공격적인 정글링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정평이 나있으며 원거리 딜러 'GoDJJ' 왕용지에 역시 경계 대상 1호다.한국 대표인 KT 불리츠가 금메달을 따기 위해서는 WE, TPS 등 중화권팀들을 제압하느냐가 관건이다. 이 밖에 베트남 대표로 출전하는 사이공 조커스나 몽골 대표팀의 경우 앞서 언급한 세 팀과 전력차가 상당히 나기 때문에 큰 이변이 없는 한 조기 탈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관련 기사 [AIMAG 특집] 스페셜포스-철권, 金 사냥 우리도 나선다 [AIMAG 특집] 한국 대표 KT 불리츠, 중화권을 넘어라 [AIMAG 특집] 전통 '金밭' 스타2, 떼논 당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