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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타2 동접 30만 흥행대박 조짐…'LOL 긴장해!'

도타2 동접 30만 흥행대박 조짐…'LOL 긴장해!'
넥슨의 신작 AOS 게임 '도타2'가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베타 서비스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동시접속자 수 30만명을 넘기며 인기가 확대되고 있음은 물론, 지난 14일 열린 '넥슨 스타터 리그(Nexon Starter League, 이하 NSL)'에서 1300명의 관중이 운집해 결승전 경기를 관람하는 등 뜨거운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도타2'는 지난 14일 NSL 결승전 경기가 열리는 날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등 일부 게임들이 접속 장애 현상을 보였다. NSL에 대한 관심이 게임에까지 전파되며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에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는 것은 물론, 각종 커뮤니티에 문의 글도 잇따랐다. 베타 서비스 기간인 점을 감안하면, '도타2'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크다는 것을 확인한 셈이다.
NSL 현장에서의 관심도 뜨거웠다. 스튜디오 수용인원이 800명에 불과했지만 곰TV측은 3층과 5층 회의실을 개방해 500명 이상의 관중을 더 수용했다. 뿐만 아니라 돌아간 팬들에게도 '도타2' 베타키를 전달하면서 향후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온라인에서는 총 12만 명의 관람객이 경기 중계를 시청하기도 했다.

김태환 넥슨 부사장은 "기대는 했지만 (NSL에) 이렇게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실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다음에는 장충체육관이라도 빌려야겠다"는 말로 흥행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업계에서는 '도타2'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는 8~9월 경 흥행이 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리그오브레전드'에 대항할 유일한 게임으로 꼽고 있다. 한 관계자는 "지금의 추세라면 도타2 흥행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NSL 리그가 대중적으로 확대되고, 도타2 베타 서비스에 대한 참여 기회가 늘어날 수록 흥행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지난 11일 밸브 코퍼레이션이 개발한 '도타2'의 한국 서비스를 위해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베타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베타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베타키'는 13일과 14일 NSL 결승을 통해 최초 배포됐으며, 이후 각종 '도타2' 인터넷 커뮤니티와 방송, 블로그 등을 통해 베타키가 배포됐다. 회사측에 따르면 NSL을 통해 배포된 베타키는 약 3000장, 각종 커뮤니티와 방송 등을 더해 최소 1만명 이상의 게이머가 베타 테스트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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