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막을 내린 국내 첫 도타2 대회인 NSL에 참가했던 유일한 프로팀은 FXOpen이다. 하지만 NSL 준우승팀인 EoT는 대회 중간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등 제닉스에게 장비 후원을 약속 받았고 4강팀인 버드 갱 역시 현존하는 모 프로게임단과의 인수 창단이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같은 4강팀인 타이거 파워 역시 후원을 받을 전망이다.
동일 장르인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의 경우 지난해 1월 인비테이셔널 이후 제닉스 스톰, 나진e엠파이어 등 프로팀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현재에 이르러서는 프로팀만 16팀에 이른다. 이들은 매 대회에서 뛰어난 경기력으로 수준 높은 경기를 팬들에게 선보이는 등 리그를 활성화시켜 게임 흥행에도 날개를 달았다는 평가다.
도타2 역시 이와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많은 도타2 이용자들이 프로게이머를 꿈꾸고 있고 기업들 또한 도타2를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넥슨은 도타2 대회에 연 20억 원을 후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고 NSL 이후부터 정식 리그가 정착돼 활성화된다면 도타2 프로팀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FXO가 국내 유일 도타2 프로팀으로 NSL에 참가했다면 아마 다음 도타2 대회에는 더 많은 팀들이 '프로'라는 이름으로 출전하게 될 것"이라며 "넥슨이 주도하는 대회와 그 외 다양한 도타2 대회가 활성화된다면 도타2 프로팀이 늘어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