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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쿠자' 김대웅 '친정' 나진서 코치로 새출발

'모쿠자' 김대웅 '친정' 나진서 코치로 새출발
나진 e엠파이어 프로게임단에서 선수 시절 강력한 카리스마를 보여준 '모쿠자' 김대웅(사진)이 친정팀인 나진 e엠파이어에서 코치로 지도자 수업을 받는다.

나진e엠파이어 프로게임단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대웅이 코치로 팀에 합류, 후진 양성에 나서기로 했으며 새로운 육성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리그 오브 레전드가 한국에 자리잡은 초창기에 나진 e엠파이어에서 선수로 활동하던 김대웅은 지난해 윈터 시즌에 들어가기 전 신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루푸스와 용혈성요독증증후군이 동시에 발병하면서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 생활을 그만 둬야 했다. 무리하면 증상이 악화된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았고 매일 7~8시간 이상 연습해야 하는 프로게이머 생활은 어렵다고 판단한 김대웅은 은퇴를 선언했다.

1년 동안 지속적으로 통원 치료를 받아온 김대웅은 기적처럼 완치됐다는 병원의 진단을 받았고 LOL 선수 생활을 시작한 나진 e엠파이어에서 코치로 새로이 둥지를 텄다.

김대웅이 코치로 합류하면서 나진 e엠파이어 프로게임단은 프로게이머 유망주 육성을 위해 연습생 시스템을 도입한다. 앞으로의 나진 e엠파이어 프로게임단의 근간이 될 게이머 유망주를 본격적으로 육성하는 차원에서 시도되는 이번 시스템은 박정석 감독과 신임 코치인 김대웅이 직접 연습생을 선발하며 연습생으로 확정되는 선수들에게는 소정의 비용이 지원될 예정이다. 만약 선발된 연습생들이 좋은 성적을 낼 경우 나진 e엠파이어 프로게임단과 합숙하며 정식 선수로 승격될 수 있다.
선발된 모든 연습생들은 새로운 연습생 코치로 부임하는 김대웅 코치와 박정석 감독의 지도 및 관리를 받게 될 예정이다. 연습생으로 확정될 경우 나진 e엠파이어 프로게임단 및 다른 프로게임단과의 본격적인 연습을 통해 프로게이머로 향하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줄 계획이다.

이번에 나진 e엠파이어가 시도하는 연습생 시스템은 현재 많은 아마추어 선수들이 빠르게 프로 선수로 데뷔하지만 프로게이머 생활에 적응하지 못할 경우 바로 은퇴하게 되는 현 시스템을 극복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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