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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오존-SK텔레콤 T1 "자크를 잡아라?"

최근 LOL 리그에서 최고의 챔피언으로 꼽히고 있는 자크.
최근 LOL 리그에서 최고의 챔피언으로 꼽히고 있는 자크.
MVP 오존과 SK텔레콤 T1이 맞대결을 펼치는 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서머 시즌 4강전에서 관심 있게 지켜볼 요소는 자크라는 챔피언을 누가 가져가느냐다. 최근 한국에서 열리는 각종 대회에서 자크를 가져가는 팀이 유리하게 풀어가는 경우가 매우 많았기 때문이다.

2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서머 2013 4강 B조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MVP 오존과 SK텔레콤 T1은 서로 자크를 가져가려는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자크는 이번 서머 시즌에서 정글과 상단용 챔피언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무려 31번이나 채택된 차크는 시즌 초반에는 정글용 챔피언으로 쓰였으나 상단에서도 다른 챔피언들과 라인전을 펼쳐도 뒤지지 않는다는 결론이 나면서 엄청나게 선호되고 있다.

이번 시즌 31번 선택된 자크는 정글용으로 9번 나와 3승6패, 상단용으로 22번 나와 12승10패를 기록했다. 언뜻 보면 자크가 팀을 승리로 이끌어주는 챔피언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눈 여겨 볼 점은 최근 4연승을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난 KT 롤스터 불리츠와 CJ 엔투스 프로스트와의 4강전에서 KT의 최인석이 3번 선택해 모두 승리했고 MVP 오존의 '옴므' 윤성영과 SK텔레콤 T1 '임팩트' 정언영도 최근에 자주 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윤성영은 이번 시즌 자크를 한 번 꺼내들었지만 지난 8강전이었다는 점에서 좋아하는 챔피언의 라인업에 넣어뒀음에 틀림없다. 윤성영은 스프링 시즌 결승전에서도 자크를 1세트에 선택해 팀을 승리로 이끈 경험도 있다.

정언영도 만만치 않다. 이번 시즌 자크를 4번 선택해 모두 승리했고 특히 나진 실드와의 8강전에서 두 번 택해 KDA 비율 15에 육박하는 호성적을 냈다.

LOL에서 쓰이는 모든 챔피언이 마찬가지이지만 누가 사용하느냐가 중요하다. 특히 최근 각종 릭에서 자크를 사용하는 팀이 승리하는 경우가 많았고 윤성영과 정언영 모두 잘 다룬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자크를 상대 팀에게 내줬을 경우 막을 수 있는 수단이 딱히 없다는 뜻이다. 챔피언 금지 과정에서 자크가 채택될 가능성도 매우 높다.

변수를 만들어낼 여지가 많은 챔피언인 자크가 누구의 손에 들어가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ps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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