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토), 8일(일) 인벤 방송국 생중계
대학생들의 e스포츠 축제인 전국 대학 e스포츠 리그(이하 NCEL) 서머 시즌이 대망의 결승전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전병헌, www.e-sports.or.kr)와 게임 전문 매체 인벤(대표 유인희, www.inven.co.kr)이 공동 주최하는 전국 대학 e스포츠 리그(National Collegiate E-sports League) 2013 서머 시즌의 결선이 9월 7일(토), 8일(일) 이틀간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보조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지난 3주간 온라인으로 치러진 예선에서는 많은 참가 팀들이 소속 대학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펼쳤다. 총 90개 대학에서 186개 팀, 884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리그 오브 레전드(라이엇 게임즈)는 256강,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은 24강, 월드 오브 탱크(워게이밍)는 14강으로 예선이 진행됐으며 그 결과 각 종목별 결선에 진출할 8개팀이 선발됐다.
◆프로 뺨치는 LOL
특히 고려대학교의 디럭스에는 전 프로게이머이자 현재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윤성이 포함되어 있으며 전 STX 김민기 감독이 이끌고 있는 전남과학대학교의 CTU와 형제팀인 갓은 프로를 지향하는 아마추어 팀으로 두 팀이 상위라운드에 진출할 경우 4강에서 맞붙게 되어 치열한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스타2 명가 서울대의 성적은?
스타크래프트2 종목 또한 리그 오브 레전드 못지않게 우수한 실력을 갖춘 팀들이 결선에 진출했다. 오랫동안 스타크래프트 아마추어 명문 팀으로 유명했던 서울대학교 베리타스에서 정예 멤버로 출전한 블루베리타스는 예선에서 단 한 세트만을 내주면서 승승장구하며 결선에 진출했고, 전 종목 석권에 도전하고 있는 고려대학교 디럭스(Deluxe) 또한 한 세트만 내주면서 결선에 진출했다.
대학 아마추어 팀의 떠오르는 강자로 급부상한 전남과학대학교의 CTUSC2에는 참가자 중 유일한 그랜드마스터 등급의 선수가 포함되어 있으며 상위 라운드 진출 시 리그 오브 레전드와 마찬가지로 4강에서 고려대학교 디럭스와 맞붙게 되어 두 개 종목에서 두 학교의 자존심 걸린 대결이 이어질 전망이다.
◆학교의 이름으로 다시 뭉친 월드 오브 탱크
클랜전에서 다승, 다전, 승률 1위를 기록할 정도로 강력한 모습을 보이는 유명 클랜 아레테(ARETE)의 주력 멤버로 이루어진 고려대학교 아레테를 필두로, 노련한 전술로 주목받은 한양대학교의 기뉴특전대, 놀라운 근성으로 패자 부활전에서 8강 진출권을 얻어낸 서강대학교의 세인트 등 각 대학을 대표하는 8개 팀이 월드 오브 탱크 최강 대학의 명예를 놓고 본격적인 전투를 준비하고 있다.
NCEL 2013 서머 오프라인 결선은 용산 e스포츠 보조경기장에서 진행되며, 9월 7일 오전 11시부터 리그 오브 레전드, 오후 3시부터 월드 오브 탱크, 오후 5시부터 스타크래프트2 순으로 8강 및 4강이 진행된다. 9월 8일(일)에는 오후 1시부터 월드 오브 탱크, 오후 2시부터 스타크래프트2, 오후 3시30분부터 리그 오브 레전드 순으로 결승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식 방송 채널인 인벤 방송국(ibs.inven.co.kr)를 통해 전 종목 8강 및 4강 경기를 선별 생중계하며, 결승전은 전 경기가 생중계된다. 일반 관객의 현장 응원 참관은 9월 8일(일) 결승전에만 가능하며, 참관하는 전 관객을 대상으로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 계사년 정예 해병 초상화를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