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권은 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리그오브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한국 대표 선발전 플레이오프 CJ 프로스트와의 경기에 출전한다.
그러나 SK텔레콤 T1과의 결승전에서 이병권의 엘리스는 기세가 한 풀 꺾였다. 매 경기 날카로운 라인 습격과 재빠른 백업, 놀라운 '고치' 적중률을 선보이긴 했지만 이병권의 패턴을 파악한 상대들은 쉽사리 공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병권은 자신의 주력 챔피언인 엘리스로 결승전과 국가대표선발전 포함 3연패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병권은 바이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다. 지난 5일 CJ 블레이즈와의 경기에서 이병권은 바이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난전에 강한 바이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상대 정글에서 교전을 강제로 유발해 전황을 유리하게 만든다던가, 상대를 잠시 동안 묶는 '기동 타격'으로 전투의 선봉장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또 위기 상황에서는 '금고 부수기'로 재빠르게 빠져나오는 등 위기 관리 능력 또한 뛰어났다. CJ 블레이즈전에서 1, 2세트 바이를 선택한 이병권은 두 경기 동안 단 한 번밖에 전사하지 않았다. 결국 이병권은 바이로 도합 2킬 14어시스트를 기록, 팀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병권의 바이 승률은 상당히 좋다. 올 초 바이가 각광받던 시절 바이의 진면목을 선보였던 이병권은 클럽 마스터즈에서 3승1패를 기록했고, '롤드컵'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도 2승을 올렸다.
엘리스, 자르반 4세, 리 신, 이블린에 바이까지 가세하면서 더욱 챔피언 선택 폭을 늘린 '갓카오' 이병권을 상대할 CJ 프로스트는 골치가 더욱 아플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