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T1은 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한국 대표 선발전 결승전에서 KT 롤스터 불리츠를 3대1로 제압하고 티켓을 손에 넣었다.
서킷 포인트에서 20이 모자랐던 SK텔레콤은 자신의 우승을 통해 반사 이익을 가져간 MVP 오존이 눈엣가시였을 수도 있다. 한 시즌 전인 올림푸스 스프링 4강전에서 SK텔레콤 T1이 MVP 오존에게 4강에서 패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그로 인해 서킷 포인트에서 뒤처져서 SK텔레콤 T1은 한국 대표 선발전을 치러야 했다.
서킷 포인트 550을 기록한 SK텔레콤은 롤드컵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3위에 랭크됐다. 그나마 KT 불리츠나 CJ 프로스트, CJ 블레이즈보다 우위였기에 SK텔레콤은 남 좋은 일 징크스, 또는 늦게 창단한 설움을 덜어낼 수 있었다.
KT 불리츠가 CJ 형제팀을 연파하면서 결승에 올라오자 SK텔레콤은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거뒀다.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부터 패배 요인을 바로 잡고 맞춤 대응을 시도해 적중시키면서 3대1로 승리했다. 만약 KT 불리츠와의 대결에서 패했다면 MVP 오존의 케이스에 이어 또 다시 남 좋은 일을 시켜줄 뻔했던 SK텔래콤 T1이지만 승리하면서 롤드컵 티켓이라는 실속을 차렸다.
최병훈 SK텔레콤 T1 코치는 "롤챔스에서 우승했지만 롤드컵 직행 타이틀을 거머쥐지 못했던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해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KT 불리츠전을 준비했다"며 "롤드컵 본선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다시 연구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