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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스 줄줄이 은퇴…세대 교체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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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용, 허영무, 도재욱, 김재훈 등 프로토스 고참들이 연달아 은퇴를 선언하며 거센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저그와 테란에 비해 비시즌 동안 프로토스 선수들의 은퇴가 줄을 잇고 있다. 특히 24세가 넘은 선수들 대부분이 은퇴를 하면서 정윤종, 김유진 등 새로운 프로토스 강자들이 그 뒤를 이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장 먼저 은퇴를 선언했던 올드 프로토스 프로게이머는 진에어 김재훈. 2006년 데뷔한 김재훈은 MBC게임 시절부터 꾸준히 주전으로 출전했고 2013년까지 진에어 주축 선수로 활약했지만 지난 시즌을 끝으로 결국 은퇴를 선택했다.

이후 SK텔레콤 도재욱이 돌연 군입대를 선언하며 팬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도재욱은 SK텔레콤 플레이오프에서 스타크래프트2 최고의 선수로 꼽힌 STX 이신형을 제압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듯 했지만 지난 8월 군입대 한다는 의사를 밝히며 사실상 은퇴했다.

스타크래프트2에서 여전한 실력을 과시하던 삼성전자 허영무가 8월 말 은퇴한다는 소식은 팬들을 더욱 아쉽게 만들었다. 허영무는 팀과 재계약에 실패하며 은퇴하기로 결심했고 1년 간 휴식을 취한 뒤 내년에 군대에 입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프로토스 올드들의 은퇴 행렬에 정점을 찍은 것은 SK텔레콤 김택용. 지난 시즌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김택용은 결국 SK텔레콤과 재계약에 실패하며 은퇴를 선언, 프로토스 세대교체를 완성하는데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육룡'이라 불리던 프로토스 선수들이 대부분 은퇴하면서 홀로 남은 웅진 윤용태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여지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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