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대표 SK텔레콤 T1은 16일 오전 9시(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커버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12강 A조 5번째 경기에서 OMG의 실력을 한 수 아래로 내려다 봤다가 큰 코를 다쳤다.
SK텔레콤 T1은 OMG와의 맞대결에서 초반에 2킬을 내주면서 어렵게 풀어갔지만 뒤집을 수 있다는 자세로 경기에 임했다. 중단 담당 이상혁이 분전하면서 킬 스코어를 따라간 SK텔레콤이었지만 OMG의 매복에 선수들이 잡히면서 5대5 전투를 제대로 펼쳐보지 못했다. 전투를 벌이기 전 수적 열세에 처하거나 체력이 절반 이하인 선수들이 한두 명씩 발생하면서 퇴각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SK텔레콤 T1은 40분까지 버텼지만 급격히 벌어진 아이템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고 OMG에게 패했다.
이와 같은 상황은 지난 해에 열린 시즌2 롤드컵 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 8강 풀리그에서 좋은 성적으로 토너먼트에 올랐던 나진 소드가 대만 대표 타이페이 어새신스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패했고 결승에서도 아주부 프로스느는 타이페이 어새신스에게 무너졌다.
강민 온게임넷 해설 위원은 "중국과 대만 선수들이 실력을 감춰 놓았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발휘하면서 한국 선수들을 흔드는 플레이를 자주 선보이기 때문에 결코 무시해서는 안된다"며 "이번 시즌3 롤드컵에 참가한 중국과 대만 지역 선수들을 상대할 때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데일리e스포츠 추석맞이 풍성한 '글래머' 이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