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T1은 지난 16일 열린 롤드컵 12강 A조 풀리그에서 중국 대표 OMG를 맞아 일격을 당했다. 유럽 대표 레몬독스를 기분 좋게 잡아낸 SK텔레콤 T1이지만 OMG의 탄탄한 운영에 1패를 안고 말았다.
SK텔레콤의 전력상 2승을 올리는 일이 어려울 것 같지는 않지만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게이밍 기어는 B조의 미네스키와 마찬가지로 최약체로 꼽히고 있기에 무난한 승리가 예측되지만 솔로미드의 경우는 마음을 놓으면 안된다. 최근 페이스가 그다지 좋지는 않지만 전통의 강호이고 리그 오브 레전드 초창기부터 호흡을 맞춰온 선수들이기에 노하우가 상당하다.
이번 롤드컵에서 한국 팀은 모든 팀들의 견제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개인기가 뛰어나고 속도감 있는 운영을 선호하며 한 번 주도권을 가져오면 빼앗기지 않는 능력이 발군이라고 평가를 받고 있다. 그렇지만 한국 선수들은 국내 리그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갖고 있어 정형화되어 있다는 부정적인 평가도 나오고 있다.
유럽 팀들의 경우 독특한 챔피언 조합을 통해 한국 팀을 무너뜨리는 방식을 택했고 중국 선수들은 허술한 틈을 보이면서 안심시킨 뒤 기본기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는 허허실실 전략으로 한국 팀을 어렵게 만들기도 했다. SK텔레콤 T1 또한 OMG의 예상외로 탄탄한 기본기에 휘둘리면서 패배의 아픔을 봤다.
SK텔레콤이 만약 솔로미드에게 패할 경우 A조는 상황이 묘하게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OMG의 실력이 출중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4승으로 치고 나갈 확률이 높다고 봤을 때 레몬독스, 솔로미드와 SK텔레콤의 삼파전 양상으로 치달을 수 있다. 그럴 경우 2차 풀리그에서 1패라도 당하는 쪽은 엄청난 심리적 압박을 안고 경기를 치러야 한다. 따라서 SK텔레콤은 1차 풀리그에 배정된 두 경기를 깔끔하게 잡아내고 2차 풀리그를 준비하는 편이 수월하다.
삼성 갤럭시 오존이 2승2패에 그치면서 8강 진출에 적신호가 들어온 상황에서 SK텔레콤 T1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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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
▶레몬독스 VS OMG(오전 11시)
▶SK텔레콤 T1 VS 게이밍기어(오후 12시)
▶TSM 스냅드래곤 VS 레몬독스(오후 1시)
▶게이밍기어 VS OMG(오후 2시)
▶SK텔레콤 T1 VS TSM 스냅드래곤(오후 3시)
*한국시각 기준
*일정은 변경될 수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