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혁은 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서머 결승 KT 롤스터 불리츠와의 5세트에서 보여준 제드 활용법 동영상이 유투브에 올랐고 조회수 100만 건을 훌쩍 넘기면서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다룰 줄 아는 챔피언이 많다고 소문이 났지만 제드, 아리 등 기동력이 좋고 개인기를 부릴 수 있는 챔피언을 손에 넣었을 때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선수로 각인됐다.
중국 대표 OMG는 반대였다. 이상혁에게 공격을 시도했다가 몇 차례나 실패하고 킬을 내주자 오히려 다른 라인으로 이동했고 킬을 가져갔다. 이상혁이 4킬 1데스 2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SK텔레콤은 전체적으로 6킬밖에 내지 못했다는 것이 그 증거다. OMG는 철저하게 이상혁을 외면하면서 성장을 저지했다고 볼 수 있다.
18일 솔로미드, 게이밍기어와의 대결에서도 이상혁을 집중견제하라는 작전이 발동될 가능성이 높다. 챔피언 금지든, 경기 안에서의 운영을 통해서든 이상혁을 키워준다면 이기기 어렵다는 것을 다른 팀들은 잘 알고 있다.
에이스 이상혁이 집중 견제를 받을 가능성이 농후한 상황에서 SK텔레콤이 어떤 해법을 마련하느냐가 풀리그 첫 턴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길이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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