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조 풀리그에서 3승3패에 그친 삼성 오존은 오는 22일 열리는 풀리그 마지막 날 경기에서 2승을 추가하더라도 5승3패에 그친다. 20일 경기가 끝난 상황에서 프나틱이 5승1패, 겜빗 벤큐가 4승2패를 각각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삼성 오존은 2승을 보탠다고 하더라도 프나틱과 타이를 이룰 수 있지만 프나틱이 남긴 경기 가운데 하나가 B조 최약체 미네스키전이기 때문에 물 건너 갔다고 보아 마땅하다.
관건은 벌컨의 활약이다. 22일 마지막 날 배정된 경기를 보면 삼성 오존과 겜빗 벤큐 모두 벌컨과의 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삼성 오존의 입장에서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삼성 오존이 벌컨을 제압하고 겜빗 벤큐는 프나틱과 벌컨에게 모두 패하는 것이다.
즉 벌컨이 1승1패를 기록하되, 먼저 치르는 삼성 오존과의 경기에서는 컨디션이 좋지 않지만 롤드컵 8강 진출 좌절을 아쉬워하면서 겜빗의 발목을 잡고 '논개'가 되어 주는 것이 최고의 시나리오다. 여기에 조 1위인 프나틱이 당당히 1위 진출자로서의 자존심과 체면을 차려준다면 삼성 오존은 5승3패로 4승4패의 겜빗을 무너뜨리고 조 2위로 8강 토너먼트 진출이 가능해진다.
자력으로 8강 진출이 불가능해진 삼성 오존이 실낱같은 희망을 살리며 기적을 만들어낼지 22일 B조 풀리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 B조 잔여 경기
▶5승1패 프나틱
겜빗 벤큐
미네스키
▶4승2패 겜빗 벤큐
프나틱
벌컨 테크바긴스
▶3승3패 삼성 갤럭시 오존
벌컨 테크바긴스
미네스키
▶3승3패 벌컨 테크바긴스
삼성 갤럭시 오존
겜빗 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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