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오존 최인규가 벌컨 테크바긴스를 제압한 이후 마련된 공식 인터뷰에서 "8강 진출 여부는 삼성 오존의 실력이 어느 정도이냐에 달린 것 같다"고 밝혔다.
삼성 갤럭시 오존은 2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커버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리그오브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12강 B조 풀리그 4일차에서 북미 대표 벌컨 테크바긴스를 상대로 화끈한 공격을 선보이면서 승리했다. 4승3패가 된 삼성 갤럭시 오존은 미네스키를 제압한다면 최소 재경기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최인규는 "지금까지는 삼성 오존에게 행운이 따르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조 1위가 유력했던 프나틱이 겜빗 벤큐를 잡아주면서 삼성 오존이 따라잡을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줬고 삼성 오존은 벌컨 테크바긴스를 꺾으면서 최소 재경기까지 치를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최인규는 "자력 진출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프나틱이 도와주면서 우리의 힘으로 8강에 오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고 남은 기회를 잘 살려서 8강에 가도록 노력하겠다"며 "8강에 올라가든, 올라가지 못하든 우리의 실력을 증명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으니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리에게 남은 일"이라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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