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왼쪽)과 나진 소드가 국내 롤챔스 대회에서 우승할 때의 사진. 두 팀 가운데 한 팀은 롤드컵 결승에 진출한다.
나진 소드와 SK텔레콤 T1이 3억원 쟁탈전에 나선다.28일 낮 12시(한국시각)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갈렌 센터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 4강전 SK텔레콤 T1과 나진 소드의 맞대결은 결승 진출팀을 결정짓는 자리이자 3억원을 선점할 수 있는 자리다. 이번 롤드컵의 총상금은 205만 달러로, 우리 돈으로 약 22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1위에 배정된 상금은 100만 달러, 약 11억원이다. 결승전 진출을 확정짓는 팀은 2위에게 주어지는 25만 달러(한화 약 3억원)을 확보한다.나진 소드와 SK텔레콤 T1이 4강에서 맞대결을 치르면서 한국은 롤드컵 2위 팀을 배출한다. 결승 진출팀에게는 상금 11억원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최소한 3억원은 통장에 들어온다. 한국에서 열리는 챔피언스 리그의 우승팀에게 8,000만원이 주어지기 때문에 롤드컵 준우승만 차지하더라도 국내 리그의 세 시즌을 우승한 정도의 상금을 획득할 수 있다.나진 소드나 SK텔레콤 T1 모두 롤드컵에서 4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진 소드는 지난 시즌2 롤드컵에서 조별 풀리그를 통과하면서 8강에 올랐지만 타이페이 어새신스에게 무너지면서 4강까지 오르지는 못했다. SK텔레콤 T1은 창단한지 6개월만에 롤드컵 진출권을 손에 넣으면서 파란을 일으켰고 이번 대회에 참가한 14개 팀 가운데 두 세트만을 치른 로열클럽 황주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승률인 90%를 유지하며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3억원을 확보하고 11억원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어느 팀이 잡을지 전세계 리그 오브 레전드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