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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롤드컵 우승 최적 상대 만났다

SK텔레콤, 롤드컵 우승 최적 상대 만났다
중국 대표 로열클럽 황주 결승 진출
연습 경기 통해 패턴 파악 완료


SK텔레콤 T1이 한국 팀으로서는 처음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우승할 수 있는 최적의 상대를 만났다.

오는 10월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의 결승전에서 SK텔레콤 T1과 대결할 상대는 중국 대표 로열클럽 황주로 결정됐다.

29일 열린 4강전에서 로열클럽 황주는 유럽 대표 프나틱을 3대1로 제압하면서 결승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스코어 상으로는 로열클럽이 압승을 거둔 것으로 보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실력은 프나틱을 압도할 수준이 되지 않았다.

1세트에서 라인 교대를 통해 얻은 이익을 불려가며 완승을 거뒀을 때만 해도 로열클럽의 실력은 분명 위협적이었다. 그렇지만 2세트에서 로열클럽은 초반 이익을 크게 얻었음에도 중반에 역전을 허용했고 대규모 교전에서 계속 패하면서 킬 스코어에서도 뒤처졌다. 내셔 남작을 사냥하면서 경기를 뒤집긴 했지만 모자란 면이 없지 않았다.

3세트는 로열클럽 황주의 완패였다. 초반 침투 작전과 라인 교대에서 이득을 보지 못한 로열클럽 황주는 프나틱의 정글러 'Cyanide' 로리 하포넨에게 킬을 허용했고 결국 24대1로 패하고 말았다.

4세트에서도 로열클럽 황주는 프나틱의 맹공에 연패하면서 15킬 차이로 끌려 갔다. 30분대 후반에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하면서 포탑 압박을 시도했고 억제기를 파 괴한 로열클럽 황주는 내셔 남작이 재생됐을 때 다시 사냥하면서 역전승을 따냈다.

전체적인 로열클럽 황주의 실력은 SK텔레콤 T1에게 크게 뒤처졌다. 라인전에서는 강력하지만 대규모 전투에서의 호흡의 맞지 않았다. 위협적인 부분이라면 내셔 남작을 활용한 역전을 자주 만들어낸 뒷심이다.

한국 대표인 SK텔레콤 T1은 8강전을 앞두고 로열클럽 황주와 수많은 연습 경기를 소화하면서 이와 같은 부분을 잘 알고 있을 것이기에 사상 첫 롤드컵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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