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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결승 예고] 배성웅-리우준지 "주도권을 잡아라"

SK텔레콤 T1의 정글러 '벵기' 배성웅(왼쪽)과 중국 로열클럽 황주의 'Lucky' 리우준지.
SK텔레콤 T1의 정글러 '벵기' 배성웅(왼쪽)과 중국 로열클럽 황주의 'Lucky' 리우준지.
리 신을 앞세운 SK텔레콤 T1 '벵기' 배성웅과 엘리스로 맞서는 로얄클럽 황주 '럭키' 리우준지의 초반 주도권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배성웅은 이번 롤드컵에서 리 신을 7번 꺼내 6승1패를 기록하고 있다. 배성웅은 주력 챔피언인 바이가 대부분의 경기에서 금지를 당하면 항상 리 신을 택했고 팀 승리에 이바지하는 플레이를 펼쳤다. 초반 적극적인 라인 습격과 카운터 정글로 경기 조율에 능한 배성웅은 전 라인을 커버하면서도 최적화된 동선을 통해 항상 상대 정글러보다 한 발 앞서는 모습을 보여준다.배성웅은 리 신의 빠른 기동력과 초반 높은 공격력을 적극 활용, 라인 습격을 통해 '페이커' 이상혁의 성장을 가속화시키는 플레이를 주로 보였다. 또한 1대2 라인전을 펼치고 있는 '임팩트' 정언영과 합류해 상대 하단 듀오를 상대로한 전투에서 2킬을 만들어내는 등 배성웅은 라인 습격과 백업을 통해 로얄클럽을 초반부터 흔들 것으로 전망된다.로얄클럽의 정글러 리우준지는 엘리스를 다섯 번 연속으로 택했다. 리우준지는 초반 난전에 강한 엘리스의 장점을 잘 살리는 플레이에 능하다.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상대 정글에 들어가 전투를 유발하며 압박을 가하는 리우준지는 적중률 높은 고치로 상대에게 위협을 가한다.또 리우준지는 대규모 교전에서 '갓라이크' 샤오왕과 함께 상대 주의를 끌면서 위급시에는 줄타기를 통해 빠져나가면서 로푼와이, 지안지하오가 화력을 집중하는 시간을 버는 플레이를 펼쳤다. 강타 싸움에서 웬만큼 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SK텔레콤 입장에서는 리우준지가 엘리스를 택한다 하더라도 큰 부담은 없어보인다. 나진 소드와의 4강에서 '와치' 조재걸의 엘리스를 배성웅의 리 신으로 잘 틀어막았기 때문이다. 리우준지가 비록 이번 롤드컵에서는 엘리스를 주력으로 사용하긴 했으나 자르반 4세, 리 신, 바이 등 다양한 챔피언을 잘 다루기 때문에 SK텔레콤 입장에서는 다각도로 대처가 필요하다.[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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