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엇게임즈는 4일(현지 시간) 롤드컵 결승전이 열리는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전세계 미디어를 대상으로 e스포츠 관련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전반적인 라이엇게임즈의 e스포츠에 대한 성과와 계획을 전했다.
시즌1 롤드컵 결승전에 수많은 팬들이 열광하는 것을 보고 e스포츠에 전사적으로 뛰어든 라이엇게임즈는 이번 시즌부터 주도적으로 대회의 체계를 잡고 북미와 유럽에서 LCS를 진행했다. 각 팀에 활발한 지원을 통해 기존 강호들이 자리잡고 있는 리그에 새로운 팀들을 가세시켜 그에 따라 스토리가 구현되도록 했다는 것이 라이엇게임즈의 설명이다.
스포츠에서 스토리의 중요성은 두 말할 필요가 없다.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맨체스터 더비라던가, MLB의 뉴욕 양키즈와 보스턴 레드삭스, K리그의 서울 FC와 삼성블루윙즈 등 스포츠팬들은 라이벌팀간의 대결 구도와 그에 따른 스토리에 빠져들며 더욱 열광하기 때문이다.
더스틴 벡 부사장은 "LOL에서도 유럽에서 EG와 겜빗 게이밍의 라이벌 구도가 생겨났고, 이번 롤드컵에 SK게이밍같은 전통의 강호가 탈락하는 등 스토리가 발생하면서 e스포츠 팬들이 LOL 리그에 더욱 집중하고 빠져들게 됐다"고 말했다.
또 더스틴 벡 부사장은 "팬이 된다는 것은 스토리를 통해 선수들을 인간적으로 가까이 느끼게 되는 것"이라며 "라이엇게임즈는 선수들의 휴먼 스토리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양학선의 안타까운 사연과 인간적인면이 방송을 통해 밝혀지면서 인기를 끌었던 것과 유사한 이치다. 라이엇게임즈는 다양한 영상을 통해 선수들이 왜 프로게이머가 됐으며, 프로게이머가 되기 전에는 어떤 고충이 있었는지 본인을 포함해 주변인들의 인터뷰를 통해 풀어나가고 있다.
이러한 라이엇게임즈의 노력에 힘입어 LOL 정규시즌의 평균 시청 시간은 70분에 육박했다. 이는 유투브 이용자들의 평균 시청시간 7분과 비교하면 어마어마한 수치다. 또 롤드컵은 16개 언어로 각국에 생중계됐다.
더스틴 벡 부사장은 "즐겁고 기억에 남는 경기를 만들어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언제 어디서나 팬들에게 수준높은 LOL 경기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LA=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