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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형제팀, WCG 8강 티켓 놓고 맞대결?

개편되기 전 CJ 엔투스 리그 오브 레전드팀. 위쪽이 프로스트, 아래쪽이 블레이즈.
개편되기 전 CJ 엔투스 리그 오브 레전드팀. 위쪽이 프로스트, 아래쪽이 블레이즈.
CJ 엔투스 리그 오브 레전드 형제팀이 월드 사이버 게임즈(이하 WCG) 2013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CJ 엔투스 프로스트와 블레이즈는 7일 나이스게임TV를 통해 중계되는 WCG 2013 한국 대표 선발전 A조 경기에서 VTG를 사이에 두고 대결을 펼친다.
CJ 엔투스 형제팀은 LG-IM 1팀, 아마추어 VTG와 한 조에 편성됐다. 당초 LG-IM 1팀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할 것이라 예상됐지만 LG-IM 1팀이 리빌딩이 완료되지 않으면서 자격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실격패를 당한 상황이기에 CJ 엔투스 프로스트는 승자전에 자동 진출하면서 형제팀 맞대결 가능성이 높아졌다.

프로스트와 블레이즈의 상대 전적은 10대17로 블레이즈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한국에서 열린 챔피언스 대회에서는 프로스트가 중요한 순간마다 3대2로 어렵게 승리했지만 올림푸스 스프링 4강에서 블레이즈가 3대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맞대결이 형성된다면 키는 CJ 블레이즈에게 주어져 있다. 챔피언스 서머 시즌을 마친 이후 CJ 블레이즈는 대규모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정글러 '헬레오스' 신동진이 프로스트로 팀을 옮겼고 그 자리를 제닉스 스톰에서 활약하던 '데이드림' 강경민이 채웠다. 또 강찬용의 백업 멤버로 '배미' 강양현을, 강형우의 자리에는 '토피' 김진현을 넣으면서 라인업을 새로이 구축했다.
블레이즈가 WCG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강양현과 김진현을 출전시킬지는 알 수 없다. VTG와의 대결은 물론, 프로스트와도 경기를 치러야 하기에 공식전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을 기용한다면 너무나 많은 변수가 생길 수 있기 때문.

CJ 프로스트로 자리를 옮긴 정글러 신동진이 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가운데 블레이즈의 특성을 신동진이 꿰뚫고 있다는 점도 변수다. 신동진은 지난 2년간 블레이즈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고 패턴을 알고 있다. 이현우가 롤드컵 해설 위원으로 2주 가량 미국에 체류했고 귀국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신동진이 출전할 공산이 크다. 블레이즈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신동진을 상대로 어떤 변화를 줘야 승리할 수 있을지는 블레이즈가 고민해야 할 사항이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WCG 2013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대표 선발전
▶A조
1경기 LG-IM 1팀(실격패) VS CJ 엔투스 프로스트
2경기 VTG vs CJ 엔투스 블레이즈
승자전 CJ 엔투스 프로스트
패자전
최종전
*10월 7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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