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추어 자격으로 이번 WCG 2013 한국 대표 선발전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 참가한 무크는 16강 D조에서 프로팀인 진에어 팰컨스를 두 번 연속 격파하면서 조 2위로 와일드 카드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무크는 'NeverDie TopLulu'라는 아이디를 쓰는 상단 담당 주민규의 플레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케넨 강자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리븐으로 홀로 4킬을 만들어내는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 '세계3대리신불양'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황인철은 시즌3에서 랭크 게임에서만 400 경기가 넘는 리 신 플레이를 펼치면서 이해도가 높은 선수로 알려져 있고 'BoRoona'라는 아이디를 쓰는 중단 담당 김영훈은 오리아나로 600 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장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진에어 팰컨스와의 대결에서 무크는 첫 경기에서는 진에어 팰컨스가 한 수 아래로 내려다 보는 경향을 제대로 활용했다. 복한규에게 제드를 선택하도록 챔피언 금지 과정에서 열어준 무크는 리산드라로 카운터를 치면서 완승을 거뒀다. 김영훈의 리산드라는 무려 10킬을 달성하며 진에어 팰컨스를 제압하는 일등 공신이 됐고 이 과정에서 바이로 플레이한 황인철이나 쉔으로 상단을 커버한 주민규가 각각 13개, 10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나진 실드와의 승자전에서 무크는 아무 것도 해보지 못하고 무너졌다. 상단 담당 주민규가 주력 챔피언인 리븐을 택했지만 유병준의 그라가스에 두 번의 킬을 내주면서 완벽히 라인을 무너졌고 힘을 쓰지 못했다.
최종전에서 무크는 정면 대결을 선언한 진에어 팰컨스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초반부터 연속해서 킬을 가져가면서 진에어 팰컨스가 분위기를 끌어 올렸지만 드래곤 지역에서 승부수를 띄우면서 추격에 성공했다. 워낙 잘 크고 있던 김영훈의 리산드라는 어시스트에 주력했고 10분대 초반 교전에서는 주민규의 레넥톤이 4킬, 10분대 후반에는 원거리 딜러 이세현의 이즈리얼이 연거푸 킬을 가져가면서 화력과 맷집 담당들이 고른 성장을 이뤄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무크는 오는 12일 열리는 와일드카드전에서 C조 2위와 대결하며 승리할 경우 CJ 블레이즈, KT 불리츠의 승자와 3전2선승제를 치른다.
과연 아마추어팀의 돌풍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