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석] e스포츠도 치어리더가 필요해](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3101014413262383_20131010145659dgame_1.jpg&nmt=27)
특히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인 야구는 치어리더, 응원가 등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과 함께 경기를 즐기는 문화가 잘 형성돼 있습니다. 그 덕분인지 야구장은 연일 최다 관중 기록이 갱신되면서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현장에는 한국e스포츠협회 전병현 회장도 참석해 "SK텔레콤이 우승할 시 리그오브레전드 캐릭터 한 개를 코스프레 하겠다"는 공약을 걸기도 했습니다. 팬부터 시작해 관계자들이 하나 된 마음으로 '롤드컵'을 축제로 만들었습니다.
이는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현장에서 즐길 거리를 만들어 준다면 관중이 경기장을 찾는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이기 때문입니다. 그저 출전하는 선수나 팀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각 리그마다 게임의 특색을 살려 관람객을 더 많이 모을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지시켜 준 것이죠.
팬들도 관계자들도 이번 '롤드컵'을 계기로 e스포츠에도 야구와 같은 '치어리더'같은 존재를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것입니다. 차기 프로리그에는 구태의연한 이벤트가 아닌 현장 관객을 늘리기 위한 '치어리더'와 같은 존재가 생겨나기를 바라봅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