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 엔투스 프로게임단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KT 롤스터 애로우즈에서 활약하던 '막눈' 윤하운을 영입했다고 밝히면서 상단 담당이 아닌 중단 담당으로 활동할 것이라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윤하운이 CJ 프로스트로 이적하면서 중단 담당으로 보직을 변경하기로 합의하면서 CJ 프로스트는 세 명이 주전 자리 하나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CJ 프로스트는 지난 서머 시즌부터 '래피드스타' 정민성과 '갱크드바이맘' 이창석이 경합을 펼치고 있었다. 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서머 시즌에서도 정민성과 이창석이 출전 기회를 나눠가지면서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여기에 윤하운까지 가세하면서 CJ 프로스트의 중단 담당 자리는 완전 경쟁 체제에 돌입했다.
지금까지 어떤 프로게임단도 한 자리에 3명의 선수를 배치한 적은 없었다. 7명으로 팀을 꾸릴 경우 두 개의 포지션에 2명을 둔 적은 있었지만 하나의 포지션에 3명을 배치한 것은 의외의 선택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CJ가 완벽한 2개 팀 운영 시스템을 넘어 2군 팀 하나를 더 운영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CJ 엔투스 관계자는 "리빌딩이 완벽히 마무리된 것은 아니지만 정민성, 이창석, 윤하운이 중단 담당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이라며 "서로의 기량 향상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