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결승에 진출한 소감은.
A 강경민(DayDream)=이적 후 첫 대회인데 연습을 많이 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A 김진현(Emperor)=2주 전까지만 해도 아마추어였는데 이렇게 CJ라는 좋은 팀에 들어와 WCG 결승 진출까지 해서 기쁘다.
Q 16강에서 탈락할 뻔했다. 와일드 카드전으로 밀렸을 때 느낌은 어땠나.
A 김진현(Emperor)=그 때는 아무 생각이 없었다. 팀에 합류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기 때문에 얼떨떨했다. 경기도 익숙하지 않아 떨려서 실수도 많이 했다.
Q 관중들 앞에서 경기를 했는데 긴장감은 없었나.
A 김진현(Emperor)=없었다. 사람들이 보고 있으니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 밖에 없었다.
Q 제닉스에서 CJ로 이적 후 기량이 훨씬 발전한 느낌이다.
A 강경민(DayDream)=제닉스 스톰에서 나온 뒤 솔로랭크를 정말 열심히 했다. 개인기량이 모자랐던 걸 느꼈기 때문이다. 그리고났더니 CJ 테스트에 합격했다. 이후 열심히 하면 되겠다는 마인드로 임했다. 자는 시간도 아껴가면서 연습을 했다.
Q 결승전은 어떨 것 같나.
A 강경민(DayDream)=아직은 잘 모르겠다. SK텔레콤을 이기고 올라왔으니 더 잘할 것 같긴 하다. 해봐야 알 것 같다.
A 김진현(Emperor)=삼성 블루와 SK텔레콤과의 경기를 봤다. 블루 선수들은 솔로랭크에서도 자주 만난다. 하지만 해보기 전까지는 모를 것 같다.
Q 강형우 대신 출전하는데 부담감은 없나.
A 김진현(Emperor)=전혀 없었다. (강)형우는 형우고 나는 나다. 이번 대회가 데뷔전이라 스스로 최선을 다하자는 마인드로 임하고 있다.
Q 함장식과의 호흡은 어떤가.
A 김진현(Emperor)=아직은 부족하지만 슬슬 맞춰지고 있는 느낌이다.
Q CJ 블레이즈에 적응은 잘 하고 있나.
A 강경민(DayDream)=팀에서 내가 막내다. 형들이 게임 외적으로도잘 대해줬다. 원래 알던 친한 형들처럼 챙겨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A 김진현(Emperor)=(강)찬용이형, (이)호종이형, (함)장식가 게임할 때 알려주면서 하니까 빠르게 적응했다.
Q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는.
A 강경민(DayDream)=삼성 블루가 강팀인만큼 자만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이기겠다.
A 김진현(Emperor)=실수하지 않고 하던대로 할 것이다.
Q 더 하고 싶은 말은.
A 강경민(DayDream)=팀에 합류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적응을 빨리 할 수 있도록 잘 챙겨주신 형들과 손대영 코치님, 강현종 감독님, 이재훈 코치님께 모두 감사드린다. CJ와 관련된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또 손 코치님이 픽밴을 많이 봐주셨는데 오늘 100% 다 들어맞았다. 내일도 잘 부탁드린다(웃음).
A 김진현(Emperor)=다 잘 대해주셔서 감사드린다. 그리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