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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챌린저] 삼성전자 김기현 "예선 치르는 느낌"

[WCS 챌린저] 삼성전자 김기현 "예선 치르는 느낌"
삼성전자 칸 김기현이 진에어 양희수를 제압하고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코리아 시즌3 챌린저리그 3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뒀다. 김기현은 18일 벌어진 3라운드 경기에서 풀 세트 접전 끝에 2대1로 승리했다.

Q 3라운드 승리한 소감은.
A 앞서 선수들이 인터뷰 했듯이 코드S에 올라가는 것이 아니기에 마음이 덤덤하다. 예선을 치르는 느낌이었다.

Q 1세트에서는 11-11 전진 병영을 준비하던데.
A 양희수 선수와 인텔 익스트림(IEM) 뉴욕 예선에서 경기를 했는데 올인을 정말 좋아하더라. 그런데 올인하는 선수들의 특징이 상대가 무조건 방어를 할 거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생각을 깨트리기 위해 공격적으로 하기로 했다.

Q 2세트에서는 상대 모선핵과 추적자에 많은 피해를 입었다.
A 초반에 피해를 많이 받았지만 상황이 불리한지는 몰랐다. 그렇지만 두 번째 확장기지에 상대 추적자가 많은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체제를 처음 상대해보는 것이었다. 3세트는 상대가 2세트와 똑같이 하길래 즉흥적으로 치즈 러시를 준비했다.

Q 일정을 마무리 하게 됐는데.
A 2라운드와 진출했을 때 인터뷰를 했을 때와 다를 바 없다. 코드S 올라갔지만 집중을 하지 못해 아쉽다. 앞으로 프로리그와 2014년 개인리그 준비를 잘하고 싶다.

Q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대회 방식이 아쉽지만 빨리 개선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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