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본선에 진출한 소감은.
A 이서행(Kuro)=같은 프로팀과 대전이 성사돼서 부담이 많이 됐다. 경기는 힘들었지만 본선에 올라 정말 기분이 좋다.
A 이승민(Betkyo)=아직 호흡이 좀 부족한 것 같다. 연습을 더 많이 해야겠다.
Q 오늘 경기는 어떻게 예상했나.
A 이서행(Kuro)=예상 밴픽을 다 해왔다. 제드, 니달리를 같이 줬을 때 대처를 위해 꺼낸 게 신드라다.
A 이승민(Betkyo)=난 버스를 탄 기분이다(웃음).
Q 하단 듀오 호흡이 잘 맞지 않는 느낌이었다.
A 이승민(Betkyo)='온달' 정재우가 오프라인 경기가 처음이라 긴장을 많이 한 것 같다.
Q 신드라로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A 이서행(Kuro)=쉬우면서 센 챔피언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피지컬이 필요한 챔피언을 좋아하는데 신드라가 나에게 딱 맞다. 연습 경기에서도 신드라는 무패였다. 다른 것도 잘하니까 상대가 신드라를 금지시켜도 상관없다(웃음).
Q 이번 경기에서 아쉬웠던 부분이 있다면.
A 이서행(Kuro)=1세트는 생각했던대로 잘 풀렸다. 근데 2세트에서는 전투를 피하는 방향으로 가려고 했는데 잘 풀리지 않았다.
Q 2세트에서 초반부터 경기가 크게 기울었다. 20분 항복을 선언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는데 40분 가까이 버텼다. 원동력은.
A 이서행(Kuro)=박재권과 김의진이 후반까지 가보자고 다독이면서 이끌어갔다.
A 이승민(Betkyo)=후반을 보고 짠 조합이라 끝까지 버티면서 경기를 운영했다.
Q 3세트에서는 베인을 골랐는데.
A 이승민(Betkyo)=후회없는 경기를 하려고 가장 자신있는 베인을 골랐다.
Q 서포터는 소나를 계속 고수하는 모습이었다.
A 이승민(Betkyo)=팀에서 소나를 계속 하라고 시켰다(웃음).
Q '미드 니달리'를 완벽히 차단하는 모습이었다.
A 이서행(Kuro)=니달리는 엄청 까다로워서 금지를 많이 하긴 했는데 어떻게 잘 풀렸다. 그리고 송의진 선수가 창을 잘 못 맞추긴 했다(웃음).
Q 이번 시즌은 어떨 것 같나.
A 이서행(Kuro)=우리는 언제나 우승이 목표다.
A 이승민(Betkyo)=롤챔스에 처음 출전했는데 잘 해서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
Q 내일 경기에 나서는 IM 1팀에게 한 마디 한다면.
A 이서행(Kuro)=실수하지 않고 준비한대로만 하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IM 1, 2팀 모두 프로팀과 대진이 성사됐다.
A 이서행(Kuro)=다른 팀 많은데 왜 하필 KT. 뽑은 사람에게 원망도 많이 했다(웃음).
Q 이번 시즌 각오는.
A 이서행(Kuro)=열심히 준비해서 본선에 올라왔으니 8강, 4강, 결승, 우승까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감독님과 코치님이 많은 도움을 주셨다. 감사드린다.
A 이승민(Betkyo)=서포터가 바뀌고 나서 자신이 많이 없었다. 내가 좀 더 열심히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Q 더 하고 싶은 말은.
A 이서행(Kuro)=동료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준비한대로 잘 해줘서 고맙다. KT 애로우즈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또 우리와 연습 경기를 해준 모든 팀들에게 고맙다.
A 이승민(Betkyo)=예선한다고 응원해 준 지인들에게 감사드린다. 오늘 하단 듀오가 잘 못했는데 캐리해준 다른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