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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토너먼트] 정상천 "오늘 승리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액션토너먼트] 정상천 "오늘 승리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예상을 뒤엎는 승부가 자주 펼쳐지는 액션토너먼트였지만 27일 경기에서 유독 그런 일이 많이 발생했다. 정상천이 김창수를 이긴 것도 예상을 깬 결과였다. 본인도 자신의 승리가 믿기지 않은 듯 경기 후에도 인터뷰를 제대로 이어가지 못할 정도로 긴장해 있었다.

Q 승리한 소감이 어떤가.
A 아직도 믿겨지지 않는다. 내가 진다고 모두들 예상했기 때문에 기대 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기지 않았나. 솔직히 놀랍다.

Q 김창수를 상대로 자신 없었던 이유가 있나.
A (김)창수가 평소에 게임할 때 '폭군'모드로 한다. 잘 지지 않더라. 팀전을 한다고 하면 혼자 올킬도 하더라. 포스가 워낙 세기 때문에 모두들 우승 후보로 불렀다.

Q 오늘 어떻게 이길 수 있었나.
A 내가 항상 생각하는데 너무 이기려고 하면 긴장을 많이 해 경기를 망치더라. 그래서 마음을 편하게 먹었더니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다들 내가 진다고 하니 욕심을 버리게 됐고 그래서 긴장이 많이 되지 않았다.

Q 개인전 결과를 예측해 보자면.
A 솔직히 오늘 경기를 좀 격하게 했다(웃음). 상대에게 미안하다는 느낌도 든다. 이게 다 전략인 것 같지만 돌격적으로도 해보고 침착하게도 해보겠다.

Q 개인전 우승은 바라지 않는다고 했는데 지금도 같은 생각인가.
A 이제 드디어 우승이 생각난다. 그런데 조신영 선수가 진짜 잘하더라. 오늘 경기력만 본다면 이번 시즌 가장 잘하는 선수더라. 가장 큰 라이벌로 생각하고 있다.

Q 대장전에서는 좋지 못한 성적이다.
A 항상 (김)태환이에게 미안하다(웃음). 그래도 대장전은 못했다기 보다는 밥 값은 해주지 않나(웃음). 아무튼 다음 경기부터는 잘해야겠다는 다짐을 못하더라. 아무래도 대장전은 부담감이 심해 제 실력이 나오지 않는 것 같다. 대장전도 최대한 마음 편하게 먹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계속 이대로 긴장하지 않고 경기해 좋은 결과 내고 싶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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