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에서 언리미티드와 메이저가 1억 원의 상금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으레 1대1 매치에서는 팀에서 가장 뛰어난 개인 기량을 보유한 선수가 출전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각 팀들은 1대1 매치에 대비해 경기 전 상대팀 에이스를 철저히 분석한다. 하지만 언리미티드와 메이저는 이를 노려 상대의 허를 제대로 찔르고 결승에 올랐다.
언리미티드는 8강에서 1대1 매치까지 갔을 경우 개인전 강자인 원창연과 안천복이 한 번씩 출전했다. 갤럭시스타와의 4강에서도 언리미티드는 3세트에서 원창연을 내세웠다. 하지만 승부가 5세트까지 이어지자 언리미티드는 안혁을 출전시켰다.
메이저 역시 언리미티드와 마찬가지의 행보를 보였다. 메이저는 8강 조별 풀리그에서 1대1 매치에 박병혁과 임수림을 각각 한 번씩 기용했다. 하지만 4강에서는 두 경기 모두 양진모가 나섰다.
언리미티드는 4강 마지막 세트에서 깜짝 카드인 안혁을 내세워 결승에 올랐고, 메이저는 3, 5세트에서 양진모가 활약하며 '패패승승승' 스코어로 결승에 진출했다. 두 팀 모두 4강에서 1대1 매치의 중요성을 제대로 보여준 셈이다.
어떤 선수가 1대1 매치에 나올 지 예상하기 힘들기 때문에 두 팀은 상대를 예측해 사전 분석을 하기 보다는 개인 기량 향상에 힘을 쏟았을 공산이 크다.
과연 이번 피파온라인3 팀전 결승전에서 어떤 선수들이 1대1 매치에 출전할 지 이목이 집중된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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