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2014 시즌 제로 결승전
▶서한퍼플모터스포츠 2대1 팀106
1세트 서한퍼플모터스포츠 1 < 스피드전 > 승 4 팀106
2세트 서한퍼플모터스포츠 4 승 < 아이템전 > 1 팀106
3세트 서한퍼플모터스포츠 2 승 < 랜덤전 > 1 팀106

팀106 XOX
서한퍼플모터스포츠 OXO

서한퍼플모터스포츠가 박인재의 멋진 대역전극에 힘입어 유영혁이 이끈 팀106을 제압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서한퍼플모터스포츠는 2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카트라이더 리그 2014 시즌 제로 결승전에서 박인재가 에이스 결정전에서 리그 3연패를 노리는 유영혁을 제압하고 팀에 승리를 안겼다.

아이템전으로 펼쳐진 첫 라운드에서는 2세트에서 맹활약한 이은택과 박인재의 콤비플레이로 서한퍼플모터스포츠가 가져갔다. 스피드전에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서한퍼플모터스포츠는 아이템전을 반드시 가져가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필사적으로 경기에 몰두하는 모습이었다.

스피드전에서는 역시 팀106이 강력한 면모를 뽐냈다. 중반까지 계속 서한퍼플모터스포츠와의 힘싸움에서 밀리며 좋지 않은 상황에 몰렸지만 막판 유영혁의 역전에 힘입어 팀106이 승리, 승부는 3라운드 에이스 결정전으로 이어졌다.

에이스 결정전으로 펼쳐진 3라운드에서는 당연히 유영혁이 이길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지금까지 모든 리그에서 유영혁이 박인재에게 진 적이 없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모든 이의 예상은 빗나갔다. 박인재는 긴장한 유영혁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곧바로 앞으로 치고 나가며 단 한번의 실수 없이 완벽한 레이싱을 펼쳐 팀 우승을 이끌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