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e스포츠협회는 24일 "전병헌 회장의 경우 이미 정관상 순수한 명예직 회장이기 때문에 국회의원 겸직심사에서 최종적으로 어떤 결론이 나오더라도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국 차원에서 바뀌는 것은 아무 것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e스포츠협회에 따르면 전병헌 협회장은 지난 11월 국제e스포츠연맹 정기총회를 통해 공식 회장으로 임명됐고, 국제e스포츠연맹의 한국지회라 할 수 있는 한국e스포츠협회의 대표자를 맡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스스로 판단, 협회 대표자에서 물러났다. 이에 따라 한국e스포츠협회는 정관상 순수 명예직 회장이기 때문에 겸직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국회법에 따른 국회의원의 겸직심사 결과가 최종적으로 나오면 그 결과를 존중하고 따를 것"이라면서도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법리적으로, 협회 정관상으로 전병헌 협회장의 지위나 역할은 변함없을 것이며 전병헌 협회장이 갖고 있는 e스포츠에 대한 철학과 비전을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