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1팀은 3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보조 경기장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서머 2014 1차 예선에서 아마추어 두 팀을 연달아 제압하고 2차 예선에 올랐다.
IM 1팀은 서머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 개편을 단행했다. '스멥' 송경호, '뿌잉' 이인용을 제외하고 '테경롤' 이태경, Destructive thy' 손승용, 'MomJang' 이성윤 등 세 명의 신인을 영입한 것.
손발을 맞출 시간이 그리 길진 않았지만 IM 1팀은 송경호, 이인용을 필두로 단단한 운영을 선보였다. 특히 송경호는 탑 제이스로 세 경기 모두 승리를 이끌었다.
송경호는 "제이스가 라인전이 강하다"고 운을 뗀 뒤 "스크림 결과 포킹 조합이 우리와 잘 맞는 것 같더라"며 "쓸 상황이 계속 나와서 제이스를 연속으로 골랐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IM 1팀은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 동갑내기다. 때문에 훨씬 빠르게 팀워크를 맞춰가고 있고, 의사소통 또한 원활하다는 게 송경호의 설명이다.
전체적인 전력에 대해서는 이인용이 입을 열었다. 이인용은 "아직은 부족하지만 팀 내 분위기가 정말 좋다"며 "최대한 열심히 해서 일단 본선에 오르겠다. 목표는 그 다음에 잡겠다"고 말했다.
2차 예선은 4개팀이 한 조에 편성돼 듀얼 토너먼트 방식으로 본선 진출행 티켓의 주인을 가린다. 송경호와 이인용은 "같은 조에 미드킹과아이들은 편성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상처를 주고 싶지 않다"고 웃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