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세대와 가족이 게임을 통해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축제를 만들고자 기획된 이번 2014 e스포츠 가족 페스티벌에는 그 취지에 걸맞게 다양한 계층의 많은 가족들이 각 종목에 직접 참여하며 프로그램을 빛내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한 최다 구성원으로 프로그램에 참가한 가족은 6인 가족이었다. 피파온라인3 프로그램에 참여한 6인 가족은 현장을 방문한 한국e스포츠협회 전병헌 회장으로부터 특별한 선물을 받기도 했다.
모바일 게임 종목에서는 다른 종목보다 특히 더 어린 자녀와 부모가 함께 즐기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어린 자녀와 함께 모바일 게임인 포코팡으로 같은 색을 찾아보자며 색 공부를 하는가 하면, 4세-5세 형제가 윈드러너 메인 무대 종목에 출전해 관객들에게 형제 팀워크를 선보였다. 아버지와 아들 조합이 가장 많이 참여한 다함께 붕붕붕 프로그램들에선 최다 '부자' 출전으로 눈길을 받기도 했다.
한국e스포츠협회 전병헌 회장도 7, 8일 양일 모두 현장을 방문해 참가자 및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막식 후 모든 종목의 부스를 돌며 참여한 전병헌 회장은 동석한 조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제 1차관과 함께 피파온라인3 대결을 펼치는 등 프로그램을 즐겼다.
더불어 행사 이틀 째인 8일에는 현장을 깜짝 방문해 포코팡 이벤트전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메인 무대에서 펼쳐졌던 포코팡 최고점수 기록전에 참가한 전병헌 회장은 무려 100만 점이 넘는 점수를 기록, 상대인 전문 코스프레 팀 스파이럴캣츠의 '도레미'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한국e스포츠협회 전병헌 협회장은 "무엇보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e스포츠 운동회를 마칠 수 있엇다. 현장 진행 요원들의 노고와 성숙한 시민의식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e스포츠 가족 페스티벌은 가족 내, 세대 간 소통 문화로 디지털게임문화가 새롭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보다 폭넓은 세대 및 가족이 참여하는 대회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