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시즌부터 NLB는 리그오브레전드 재팬리그(이하 LJ리그) 우승팀에게 본선 시드를 제공했다. 래스컬 제스터가 윈터 우승팀으로서 NLB에서 경기를 치렀고 데토네이션FM이 두 번째 참가다.
사실 기업 팀에 속해있으면서 고정된 월급을 받고 활동하는 한국 선수와 달리 일본 선수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게임을 하고 있다. 학생인 선수도 있고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면서 게이머로서 꿈을 키우는 선수도 있다.
환경적인 부분에서는 한국과 비교할 수 없지만 항상 승리를 원하고 경기에서 패하면 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을 보면 일본과 한국 선수는 다를 바 없다.
데토네이션FM의 이번 도전은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프라임을 상대로 대등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일본 LJ리그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다. 더불어 일본 선수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다. 이러한 자신감은 장기적으로 실력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다.
한국 팀이라고 겁먹지 말고 당당하게 싸웠으면 한다. 데토네이션FM이 NLB에서 선전하길 기대해본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