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클라스가 정세현의 올킬을 앞세워 네메시스를 완파하고 4강에 올랐다. 정세현은 김민재를 무너뜨린 이민영을 맞아 시종일관 공격을 주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또 네메시스의 중심인 정현수를 맞아서는 네 골을 몰아치며 공격 축구의 극을 보여준 정세현은 권득윤마저 무너뜨리고 올킬을 달성했다.

Q 올킬로 팀 4강 진출
A 팀에 도움이 되서 정말 기쁘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분이 좋다.

Q 올킬은 예상했나.
A 올킬은 생각지 않았다. 하지만 최소 2킬은 생각하고 왔다.

Q 그동안 득점을 많이 못했다. 하지만 오늘 7골이나 몰아쳤다.
A 공격 연습을 굉장히 많이 했다. (김)승섭이형의 조언 덕분에 많이 득점할 수 있었다.

Q 슛 페인팅을 정말 잘쓰더라.
A 슛 페인팅은 감각인 것 같다. 선수들도 잘 속는다. 연습을 많이 했기 때문에 경기 내에서도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

Q 09즐라탄 효과를 본 것 같다.
A 2차 드래프트에서 무조건 09즐라탄을 뽑자고 했다. 09 즐라탄과 08 제라드를 가져왔는데 효과를 제대로 봤다. 원래는 카카와 로이스를 썼었다.

Q 3세트는 재경기가 펼쳐졌는데.
A 조금 흔들렸다. 흐름을 타고 있는데 한 번 끊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Q 오늘 플레이에 점수를 매긴다면.
A 90점 정도 주고 싶다. 마지막 경기에서 득점력이 아쉬웠다.

Q 4강에는 누가 올라왔으면 좋겠나.
A 누가 올라와도 상관없다. 하지만 같은 클럽인 비주얼을 응원한다(웃음).

Q 더 하고 싶은 말은.
A (김)승섭이형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