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S] 진에어 김도욱, 정경두 완파하고 승자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80718154607299_20140807185557dgame_1.jpg&nmt=27)
![[WCS] 진에어 김도욱, 정경두 완파하고 승자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80718154607299_20140807185559dgame_2.jpg&nmt=27)
▶1경기 김도욱 2대0 정경두
1세트 김도욱(테, 1시) 승 < 만발의정원 > 정경두(프, 7시)
2세트 김도욱(테, 5시) 승 < 세종과학기지 > 정경두(프, 11시)
진에어 김도욱이 지난 시즌 8강에 올랐던 SK텔레콤 정경두를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두고 승자전에 진출했다.
김도욱은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곰exp 스튜디오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GSL 코드S 시즌3 32강 B조 1경기에서 정경두를 맞아 1세트는 상대의 실수 덕에, 2세트는 힘으로 누르고 승리했다.
김도욱은 1세트에서 정경두의 실수 덕에 완승을 거뒀다. 해병과 불곰을 모은 김도욱은 전투자극제 업그레이드가 완료되는 타이밍에 공격을 시도했다. 정경두가 모선핵과 파수기 등 테란의 병력을 끊어낼 유닛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모선핵의 시간왜곡을 병력의 이동 통로가 아니라 연결체 위에 사용하는 실수를 범했다. 해병과 불곰으로 정경두의 본진에 난입해 탐사정을 대거 잡아낸 김도욱은 의료선이 확보되는 시점에 상대 거신까지 끊어내면서 완승을 거뒀다.
2세트에서 김도욱은 어려운 승부를 펼쳤다. 초반 타이밍 러시가 막히면서 확장 타이밍이 늦어진 김도욱은 의료선과 해병, 불곰으로 체제를 잡으면서 중반전을 도모했다. 의료선 숫자를 대거 늘려 정면 돌파를 사도했지만 정경두가 거신과 불사조를 모았기에 김도욱은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중앙 지역에서 힘싸움을 펼치던 김도욱은 유령을 확보하며 변수를 만들었다. EMP를 통해 정경두의 병력의 보호막을 벗겨낸 김도욱은 바이킹으로 거신을 잡아내고 해병과 불곰으로 불사조를 줄이면서 승리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