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S] SK텔레콤 어윤수, 힘싸움으로 이영호 격파! 4연속 8강](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90520174995005_20140905201834dgame_1.jpg&nmt=27)
![[WCS] SK텔레콤 어윤수, 힘싸움으로 이영호 격파! 4연속 8강](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90520174995005_20140905201834dgame_2.jpg&nmt=27)
▶1경기 어윤수 2대0 박수호
1세트 어윤수(저, 9시) 승 < 까탈레나 > 박수호(저, 12시)
2세트 어윤수(저, 6시) 승 < 회전목마 > 박수호(저, 1시)
▶2경기 이영호 2대0 방태수
1세트 이영호(테, 1시) 승 < 데드윙 > 방태수(저, 5시)
▶승자전 어윤수 2대1 이영호
1세트 어윤수(저, 7시) 승 < 폭스트롯랩 > 이영호(테, 1시)
2세트 어윤수(저, 9시) < 회전목마 > 승 이영호(테, 1시)
3세트 어윤수(저, 11시) 승 < 데드윙 > 이영호(테, 7시)
"4연속 결승 진출을 향해!"
SK텔레콤 T1 어윤수가 4회 연속 WCS 결승전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어윤수는 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곰exp 스튜디오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GSL 코드S 시즌3 16강 D조 승자전에서 KT 롤스터 이영호를 상대로 2세트를 내줬지만 1, 3세트를 가져가면서 8강에 올랐다.
어윤수는 1세트에 이영호의 초반 견제에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이영호가 의료선에 해병 8기를 태웠고 화염차 6기와 함께 어윤수의 앞마당 확장 기지를 치고 들어온 것. 의료선에 탄 해병은 어윤수의 본진에 올라가서 앞마당 일벌레를 때렸고 화염차가 저그의 앞마당과 본진에 나눠 배치된 탓에 어윤수는 일벌레 22기를 잃었다.
이영호의 12시 사령부를 주병력으로 흔든 어윤수는 4시 확장은 맹독충만으로 파괴하며 테란의 자원줄을 끊었다. 테란의 마지막 병력은 울트라리스크로 제압하며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초반에는 어윤수가 유리한 듯했다. 어윤수는 대규모 교전에서 이영호를 압도했다. 맹독충으로 올인 러시를 할 것처럼 전략을 준비했던 어윤수였지만 이영호가 중후반전을 노리는 것을 확인하자 힘싸움으로 선회했다.
뮤탈리스크와 저글링, 맹독충을 준비한 어윤수는 공격력과 방어력이 2씩 업그레이드된 이영호의 병력과 맞대결을 펼쳤고 세 차례 교전에서 모두 승리했다. 이영호의 3시 확장 기지에 피해를 입힌 어윤수는 2개의 부화장을 더 늘리면서 힘을 키웠고 지속적인 교전에서 연전연승했다.
그러나 이영호는 업그레이드의 힘으로 밀어붙였다. 공격려과 방어력을 모두 업그레이드한 이영호는 업그레이드가 제대로 되지 않고 체제를 전환하지 못한 어윤수의 병력을 줄여줬고 저그의 확장 기지 두 곳을 동시에 끊어내면서 세트 스코어를 1대1 타이로 만들었다.
3세트에서 어윤수는 이영호의 진출 타이밍의 빈틈을 노렸다. 이영호가 공격력과 방어력이 2까지 업그레이드 됐을 때 치고 나오는 것을 이전 경기를 통해 알아낸 어윤수는 이영호의 업그레이드가 완료되기 직전에 저글링과 맹독충, 뮤탈리스를 조합해 밀고 들어갔고 테란의 확장 기지를 장악하며 승리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