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드컵] 삼성 블루, 프나틱의 압박에 첫 패배](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92620292716594_20140926203105dgame_2.jpg&nmt=27)
![[롤드컵] 삼성 블루, 프나틱의 압박에 첫 패배](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92620292716594_20140926203105_3.jpg&nmt=27)
1경기 D조 나진 실드 승 < 소환사의협곡 > 얼라이언스
▶2경기 C조 프나틱 승 < 소환사의협곡 > 삼성 갤럭시 블루
삼성 갤럭시 블루가 '유럽의 맹주' 프나틱에게 덜미를 잡혔다.
삼성 블루는 퍼스트 블러드를 만들어냈다. 중앙 지역에서 맞대결을 시작한 '다데' 배어진의 제드와 'xPeke' 엔리케 세데뇨의 아리는 두 번의 교전을 시도했고 배어진이 조금 빨리 엔리케를 잡아내며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갔다. 엔리케가 건 점화가 나중에 터지면서 엔리케의 아리 또한 킬을 만들어냈다.
삼성 블루는 하단 지역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유리하게 풀어갔다. 정글러 '스피릿' 이다윤의 자르반 4세가 합류하면서 3대3 싸움을 펼친 삼성 블루는 추격전 끝에 'YellOwStaR' 보라 킴의 쓰레쉬를 잡아내며 2대1로 앞서 나갔다. 중앙 지역 포탑이 파괴되자 하단으로 내려간 배어진은 'sOAZ' 폴 보이어의 이렐리아를 홀로 잡아내며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대치 국면은 26분에 깨졌다. 상단 지역으로 5명이 몰려간 프나틱은 원거리 딜러 'Rekkles' 마틴 라르손의 루시안이 배어진과 최천주를 잡아내며 추격전을 펼쳤다. 또 삼성 블루의 잔여 선수들이 이들을 잡기 위해 다가오자 프나틱은 2킬을 추가하면서 킬 스코어를 뒤집었다.
28분 중앙 지역에서 전투를 시도한 프나틱은 엔리케의 아리가 한 발 뒤에서 들어오면서 최천주의 룰루를 녹여 버렸고 마틴 라르손의 루시안이 빛의 심판으로 삼성 블루 선수들의 체력을 고루 빼면서 에이스를 가져갔다. 내셔 남작은 보너스였다.
바론 버프를 단 프나틱이 하단 지역을 강하게 압박하면서 삼성 블루는 연속 킬을 내줬다. 코그모로 플레이한 김혁규가 사형선고에 의해 끌려 가서 잡혔고 최천주의 룰루도 비슷한 신세로 전락했다. 배어진 또한 다급한 마음에 역공을 하다가 협공에 당하면서 15대5로 킬 스코어가 벌어졌다.
삼성 블루는 상단 지역 포탑을 파괴하던 프나틱 선수들을 이다윤이 대격변으로 가뒀고 김혁규와 배어진이 화력을 퍼부으면서 폴 보이어의 이렐리아를 잡아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