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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블루 '데프트' 김혁규, 또 터트렸다

삼성 갤럭시 블루의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
삼성 갤럭시 블루의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
삼성 갤럭시 블루의 원거리 딜러 김혁규가 또 다시 팀을 승리의 반열에 올려 놓는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삼성 블루는 27일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열린 2014 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16강 C조 OMG와의 대결에서 '데프트' 김혁규의 트위치가 맹활약한 덕에 손쉽게 승리를 거두고 3승(1패)째를 기록하며 D조 1위로 올라섰다.

김혁규는 OMG의 상단 담당 'Gogoing' 가오디핑의 이렐리아를 홀로 상대하면서 급성장했다. 라인 교대를 통해 가오디핑의 성장을 저지한 김혁규는 상대가 도망치듯 하단으로 내려오자 홀로 맞대응하면서 성장 속도를 가속시켰다.

궁극기를 익힌 이후 김혁규는 대규모 교전을 시작하는 이니시에이터 역할을 해냈다. 트위치의 매복을 통해 중앙 지역에서 틈을 보던 김혁규는 궁극기인 파바바박을 사용해 OMG 선수들의 체력을 고루 빼냈다.

동료들이 드래곤 사냥을 할 수 있는 여력을 만들어낸 김혁규는 또 한 번 매복을 사용했고 'Cool' 유지아준의 야스오를 일점사했고 체력을 다 빼놓으면서 배어진이 킬을 낼 수 있도록 도왔다.

삼성 블루가 중앙 지역을 압박하며 2차 포탑까지 밀어내자 김혁규의 독무대가 시작됐다. 매복을 통해 몰래 들어간 김혁규는 OMG의 원거리 딜러 'San' 궈준리앙의 트리스타나를 홀로 잡아내며 넥서스를 파괴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김혁규는 4킬 5어시스트 노 데스를 기록하면서 두 경기 연속 MVP급 활약을 펼쳤다.

김동준 온게임넷 해설 위원은 "김혁규의 트위치는 1인 군단이나 다름 없다. 홀로 치고 들어가서 홀로 킬까지 만들어낸다. 왜 명품이라 불리는지 잘 알 수 있는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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