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윤수 2대0 박지수
1세트 어윤수(저, 1시) 승 < 회전목마 > 박지수(테, 6시)
2세트 어윤수(저, 1시) 승 < 만발의정원 > 박지수(테, 7시)
SK텔레콤 T1 어윤수가 14전 전승으로 드림핵 스톡홀름 결승전에 진출했다.
어윤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스웨덴 스톡홀름 아레나에서 진행 중인 드림핵 스톡홀름 4강전 밀레니엄 박지수와의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결승에 오른 어윤수는 CJ 엔투스 김준호와 삼성 갤럭시 칸 강민수의 승자와 경기를 치른다.
어윤수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회전목마'에서 벌어진 1세트 초반 앞마당 확장기지를 가져간 뒤 저글링으로 박지수의 앞마당 확장기지를 저지했다. 경기 중반 박지수의 의료선 드롭에 본진 부화장과 주요 건물이 파괴되는 피해를 입었지만 확장기지의 우위 속에 뮤탈리스크와 맹독충, 저글링으로 공격을 퍼부었다. 상대 확장기지에 피해를 입힌 어윤수는 본진까지 장악하며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어윤수는 '만발의정원'에서 계속된 2세트에서도 박지수의 의료선 드롭을 막아낸 뒤 뮤탈리스크와 저글링으로 진출하던 상대 병력에 많은 피해를 입혔다. 11시와 12시 확장기지를 안전하게 가져간 어윤수는 맹독충을 추가해 계속 몰아붙였다. 결국 어윤수는 박지수의 앞마당과 두 번째 확장기지를 초토화시키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