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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L S3] MVP 박태원-이승곤 "방심 안하면 우승 확신"

MVP 피닉스 '힌' 이승곤(왼쪽)과 '마치' 박태원.
MVP 피닉스 '힌' 이승곤(왼쪽)과 '마치' 박태원.
MVP 피닉스가 코리아 도타2 리그(KDL) 시즌3에서 전승 우승을 달성했다. MVP 피닉스는 5일 벌어진 KDL 시즌3 결승전에서 포커페이스를 3대0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정규 리그에서 12전 전승을 기록했던 MVP 피닉스는 전승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마치' 박태원과 '힌' 이승곤은 "방심만 안하면 우승할 자신있었다"고 말했다.

Q 전승으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A 박태원=연습하는데 도움을 준 임현석 감독님께 감사하다.
A 이승곤=최근 경기를 보면 쉽게 승리해서 방심만 안하면 우승할 자신있었다. 준비도 잘됐다. 승리해서 기쁘다.

Q 6.82 패치 이후 어떻게 준비했는가.
A 박태원=첫 번째와 두 번째 패치 때는 막막했지만 세 번째 패치가 됐을 때 예전의 스타일을 고수하면서 경기 초 중반보다는 후반에 비중을 두자고 생각했다. 솔직히 패치를 완벽하게 이해한 것은 아니다. 아직도 연구 중이다.
A 이승곤=결과적으로는 예전 패치와 비슷하지만 승리하기 위해선 기존의 스타일에 변화를 줘야겠다고 생각했다.

Q 1경기가 분수령이었다.
A 박태원=초반에는 동선 낭비도 심했다. 그렇지만 상대 타워를 모두 철거한 뒤 전능기사를 활용해서 계속 압박을 한 것이 주효했다.

Q 2경기에서는 17분 만에 승리했다.
A 박태원=이오도 있었고 선택한 가시멧돼지는 광역 스킬이 좋다. 공격 타이밍을 잘 가져간 것이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

Q 3경기에서는 리키를 선택했다.
A 박태원=리키가 패치된 이후 안 좋은 것 같았는데 (김)선엽이가 연습 때와 랭크 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좋은 영웅은 아니지만 점수 차가 있어서 사용하게 됐다.
A 이승곤=예전 버전에서 리키를 사용한 적 있다. 이번 버전에서도 2-3번 사용했는데 (김)선엽이가 나름대로 장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안 좋더라도 본인이 자신감을 갖고 있다면 평균 이상은 할 수 있다고 봤다. 리키가 안 좋더라도 발전시키기 위해선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어야 했다. 큰 그림을 봤을 때 매우 중요했다.

Q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A 이승곤=솔직히 전승 우승에 목숨을 건 것은 아니었다. 시작 전에는 힘들 줄 알았는데 10연승을 넘어가면서 전승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한 경기 정도 패할 줄 알았는데 다 이겨서 뿌듯했다. 그러나 관전자 입장에서 기대되는 것이 없어서 다른 한 편으로는 씁쓸했다. 다음 시즌에는 좀 더 다른 팀들과 치고 받는 플레이가 나왔으면 한다.

Q 6.82 패치 이후 카드를 더 만들어야 할 것 같은데.
A 박태원=6.81패치에서는 카드가 많았지번 이번에는 영웅들이 많이 변화돼서 카드를 더 추가해야 한다. 아직 연구 단계다.

Q MSI Beat IT 본선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A 박태원=레이브가 기세가 좋지만 충분히 승리할 수 있을 것 같다.
A 이승곤=레이브가 잘하는 것은 사실이다. 우리 팀과 막상막하인 MVP 핫식스와의 패자조 경기에서 상성 때문인지 일방적으로 승리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집중하면서 해야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 대만에 한 번 가보고 싶었다. 열심히 할 것이다.

Q 더 서밋 시즌2 예선전도 앞두고 있다. 강팀 상대로 저격 카드를 만들었는지 궁금하다.
A 박태원=동남아 팀을 상대로 자신감이 있다. 말레이시아만 넘을 수 있다면 본선 진출도 가능하다.
A 이승곤=저격용 카드는 못 만들었지만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카드는 준비 중이다. 동남아에서는 말레이시아(구 타이탄)을 넘어서고 싶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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