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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는 한국인이 최고!

삼성 화이트 조세형, 솔로미드 함장식, 로얄클럽 윤경섭(왼쪽부터).
삼성 화이트 조세형, 솔로미드 함장식, 로얄클럽 윤경섭(왼쪽부터).
DTM 수치에서 한국인 서포터 상위 입상

라이엇게임즈가 원거리 딜러와 서포터의 능력을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를 내놓아 시선을 끌고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원거리 딜러들의 능력치를 분석하는 자료를 공개하면서 DTM(Damage Taken per Minute/Death)이라는 평가 기준을 내놓았다. DTM은 말 그대로 분당 받아낸 피해량을 데스로 나눈 수치다.

분당 받아낸 피해량을 죽은 횟수로 나눈 수치인 DTM은 원거리 딜러의 생존 능력을 표현하는 수치다. 수치가 높을 수록 생존력이 빼어난 원거리 딜러다. 방어력 아이템을 경기 후반부에 갖추는 원거리 딜러의 특성상 서포터가 얼마나 잘 받쳐주느냐를 뜻하는 지표이기도 하다.
롤드컵에 참가한 원거리 딜러의 DTM 수치(자료=라이엇게임즈).
롤드컵에 참가한 원거리 딜러의 DTM 수치(자료=라이엇게임즈).

이 지표에서 구승빈은 70에 육박하면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고 솔로미드의 원거리 딜러 'WildTurtle' 제이슨 트랜이 600대 중반으로 2위, 로얄클럽 'Uzi' 지안지하오가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나진 실드의 '제파' 이재민이 차지했다.

DTM은 원거리 딜러의 생존 능력만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 상대의 공격을 피해버리면 데미지를 받지 않는 것으로 판정되기 때문. 즉 서포터 또는 다른 동료들이 원거리 딜러를 살리기 위한 스킬을 얼마나 써주는지가 DTM을 높이는 방법이다.

구승빈의 경우 삼성 화이트의 서포터인 '마타' 조세형이 중요 교전 때마다 주위에 위치하면서 체력을 채워주는 스킬을 사용해주면서 1위를 차지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

2, 3위를 차지한 원거리 딜러들을 보면 솔로미드의 'LustBoy' 함장식, 로얄클럽 'Zero' 윤경섭 등 한국 서포터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는 점도 눈 여겨 볼 만하다. 4위에 오른 이재민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정상급의 서포터로 도약한 '고릴라' 강범현과 함께 하면서 DTM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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