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석] 도타2 한국팀 발전 고민할 때](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101301551092092_20141013015602dgame_1.jpg&nmt=27)
6개월 전만 하더라도 한국 도타2의 고민은 넥슨 도타2 스폰서십 리그(NSL) 우승과 KDL 시즌1에서 전승 우승을 달성한 제퍼를 뛰어넘는 일이었다. 동남아시아 팀을 꺾는 것은 그 다음 일이었다. 하지만 지난 7월 열린 디 인터내셔널4를 통해 모든 게 바뀌었다.
포커페이스 등 다른 한국 팀들도 MVP 피닉스의 스타일을 연구하면서 나름대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형제팀인 핫식스 팀과 체계적으로 훈련을 한 MVP 피닉스를 넘어서기엔 역부족이었다. KDL 시즌2를 통해 MVP 피닉스와 다른 한국 팀이 격차는 두 단계 이상 벌어졌다.
MVP 피닉스가 독주 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장점도 있지만 단점이 더 많다. 모든 도타2 팀들의 꿈인 디 인터내셔널 대회 진출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지만 국내 리그에서는 팬들로부터 외면당할 가능성이 크다.
쉽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한국 도타2가 발전하기 위해선 반드시 해결해야 할 숙제다. KDL 시즌4과 그랜드파이널을 앞둔 현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한국 도타2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할 때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