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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러 변신' 고동빈, 첫 무대서 전장 지배

'정글러 변신' 고동빈, 첫 무대서 전장 지배
원거리 딜러에서 정글러로 포지션을 변경한 KT 롤스터 '스코어' 고동빈이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고동빈은 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프리시즌 SK텔레콤 T1과의 1세트에서 정글러로 변신, 렝가로 환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KT 롤스터 창단 멤버인 고동빈은 그동안 줄곧 원거리 딜러를 맡아왔지만 2015 시즌 들어 정글러로의 변신을 꾀했다. '카카오' 이병권이 팀을 떠나면서 정글러 포지션이 공석이 됐고 경험이 많은 선수가 메워주길 바라는 코칭 스태프의 의견을 따른 것.

이동 통신사 맞대결에서 첫 선을 보인 고동빈의 정글러 실력은 합격점을 받았다. 렝가를 택한 고동빈은 초반 라인 습격보다는 어느 정도 성장한 이후 팀의 공격을 개시하는 이니시에이터 역할을 맡았다.

사냥의 전율과 전투의 포효를 사용하며 SK텔레콤 선수들 사이를 파고 든 고동빈은 원거리 딜러 배준식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면서 팀에 큰 도움이 됐다.
2데스를 기록했지만 어시스트를 무려 11개나 기록하면서 팀의 17킬 대부분에 기여한 고동빈은 MVP를 받아도 무방한 활약을 펼쳤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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