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타2 아시아 챔피언십 총상금은 5일 현재 109만3,625달러(한화 약 12억800만원)를 기록 중이다. 지난 2일 대회를 주최하는 중국 퍼펙트 월드가 상금이 누적되는 기록서를 공개한 뒤 3일 만에 거둔 성과다.
총상금 10억원은 도타2 외국 대회(디 인터내셔널 제외) 중 최대 규모다. 지금까지는 지난 해 10월 중국에서 벌어진 월드 사이버 아레나(WCA) 총상금 47만2,000달러가 최고였다.
퍼펙트 월드는 디 인터내셔널 기록서처럼 도전 목표 10단계를 공개했는데 3일 만에 목표치에 근접했다. 상금 규모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도전 목표의 범위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대회 본선을 한 달 정도 남았기 때문에 총상금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3년 벌어진 디 인터내셔널3의 총상금인 287만 달러(한화 약 29억원)를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도타2 아시아 챔피언십은 오는 2월5일부터 9일까지 중국 상하이 대무대(上海大舞台)에서 열린다. 6일부터 지역 예선을 진행하며 MVP 피닉스와 레이브, 이블 지니어스, 시크릿, 비시게이밍, 뉴비, LGD게이밍, 인빅터스게이밍은 초청팀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